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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복원’을 그리는 주말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인간 생활의 3요소, 의식주!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을 담았다.” 주말특별기획 (연출 백호민·이재진, 극본 김순옥)은 어린 시절 보육원에 버려졌지만 밝고 유쾌한 초긍정 성격의 소유자이자 천재적인 감각의 건축가 ‘금사월’ (백진희)이 주인공이다. 집안을 살리기 위해 잘못된 결혼을 선택했으나, 남편과 시어머니의 계략으로 친정부모와 회사를 모두 잃게 된 뒤 25년에 걸친 치밀한 계획으로 남편과 남편의 자식들을 불행에 빠트리는 금사월의 생모 ‘신득예’ 역은 전인화가 맡았다. 여기에 보금건설 회장이자 득예의 남편, 그리고 ‘최마리’ (김희정)의 전 남편인 ‘강만후’ 역은 손창민이, 건축설계사무소 ‘스페이스 .. 더보기
‘메르스’와의 고독한 싸움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 지난 5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69일간 대한민국 전체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메르스. 69일간 확진 총 186명 가운데 치료 중인 환자 8명(4.3%), 사망 36명(19.4%), 퇴원 142명(76.3%)으로 7월 4일 이후 현재 단 한 명의 치료자만 남아 ‘메르스 종식 선언’을 기다리고 있다. 두 달여간 죽음의 공포에 갇혀 하루하루 두려움에 떨었던 우리는 혹여 그 바이러스의 재앙을 벌써 잊은 것은 아닌지... 대전MBC 창사 특별기획 휴먼 다큐멘터리 를 통해 그때의 고독한 가슴앓이를 잊을 수 없는 메르스 확진자들의 일상을 만나본다 너무 늦어서 미안합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은 출발부터 난항이었다. 예상은 했지만, 제작진이 메르스를 겪은 확진자들을 만나기 위해 연락을 취하는 것부터 ‘죄스러운’ 마음.. 더보기
가을에는 부여 금천 둘레길을! 가을에는 부여 금천 둘레길을! (부여 장암 송죽 억새길) 길을 걷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는 그 계절에만 즐길수 있는 독특한 정취입니다. 이번에 금천 둘레길! (부여 장암 송죽 억새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부여 금천에 은빛 눈이 내렸습니다. 수십만송이의 억새이삭이 바람에 불때마다 물결을 이루고 부드럽게 날립니다. 바람에 따라 , 햇살에 따라 황금빛에서 은빛, 그리고 새하얀 빛으로 옷을 갈아 입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억새터널을 걷는 경험은 10월경에 겪을 수 있는 진귀한 경험입니다. 금천을 따라 어느쪽으로 걸어도 억새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산책하듯 억새군락 사이로 걷다 보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마주합니다. 대개 산에 형성된 군락과 달리 금천 억새군락은 3KM에 이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