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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넘어 세계로! 얼마 전 유치원에 다니는 딸아이의 얼굴에 좁쌀만 한 것이 여러 개 났습니다. 그 당시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곧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냥 두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딸아이의 얼굴이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내가 너무 방치한 것 같아 미안했습니다. 바로 피부과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서 본 피부과는 성형과 미용을 주로 하는 곳이기에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조금 멀리가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접수를 하는데 간호사가 ‘30분 이상 기다릴 수 있다’고 말을 합니다. 스마트폰을 하다가 잡지도 보고 TV도 봤습니다. 30분이 지났는데도 부를 생각을 안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우리보다 먼저 온 환자들도 많습니다. 그들도 그렇게 오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하나 ‘30분이 넘었.. 더보기
설치와 분해의 미학, 무대 위 세트를 소개합니다. “철거가 아닙니다, ‘분해’하는 거죠. 몇 번이고 다시 설치해야 하니 분해할 때 더 조심해서 작업해요.” 3미터는 족히 넘을 것 같은 육중한 세트 기둥을 번쩍 들어 올리며 김봉선 무대감독은 대꾸한다. 혼자 들기 벅차 보였건만 ‘철거’와 ‘분해’의 차이를 친절하게 짚어주며 빈 몸처럼 가뿐하게 무대 위를 활보한다. 제1회 한빛대상 무대, 가장 기억에 남아 낭비라곤 찾을 수 없는 노련하고 숙련된 움직임. 녹화가 끝난 무대는 전기 드릴 소리 몇 번으로 어느새 사라지고 만다. 허참 아저씨가 안방처럼 편하게 토크쇼를 진행했던 무대가 이리도 쉽게 분해되다니, 혹시 부실공사는 아닐까? “하하,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동안 세트 문제로 사고가 난 적은 없었어요. 설치할 땐 튼튼하게, 분해할 땐 조심스럽게. 아, 예전.. 더보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노인 틀니와 임플란트, 건강보험으로 하세요 예로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의 하나라 했을 만큼 치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치아는 한번 망가지면 재생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치아와 잇몸이 건강할 때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일단 심한 충치와 치주질환, 풍치 등으로 인해 치아와 잇몸이 망가지면 그대로 방치하는 것보다는 발치 후 치료하는 것이 인접치아나 잇몸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노인 틀니와 임플란트에도 건강보험보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내 치아만큼 좋은 것은 없겠지만 치아가 상실되면 차선책으로 입안에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형태의 틀니나 인공치근을 식립하여 보철을 수복한 뒤 자연치아처럼 사용하는 임플란트 치료가 있습니다. 틀니 틀니란 자연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치아에 끼우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