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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BC 특집극 빙구,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끈한 로맨스’ 뜨거운 가슴을 가졌으나 사랑 때문에 몸이 얼어버린 남자와 각박한 세상에 마음이 꽁꽁 얼어버린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가 지난 5일 방송됐다. 첫 회는 37년간 얼음 속에 잠들어 있었기에 차가운 몸을 가졌으나, 그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남자 ‘고만수’(김정현)와 상처뿐인 현실에서 꿋꿋하게 살아남기 위해 살다 보니 감정이 얼어버린 차가운 여자 ‘장하다’(한선화)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과거에서 이어진 사랑을 찾아 시간여행을 떠나온 남자와 우연히 남자 앞에 나타난 한 여자, 서로의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이고 따뜻하고 달콤한 사랑의 끈을 이어갈 수 있을까? 2부작 특집극인 만큼 속도감 있는 전개와 탄탄한 구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의 두 번째 이야기는 12일(일) 밤.. 더보기
MBC-CCTV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AD 2100 기후의 반격 지구가 인류에 보내는 경고, 기후변화 지난 6일 CCTV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이하 ) ‘1부-생물 대이동’이 방송됐다.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프리젠터에 도전한 배우 장나라와 버츄얼 스튜디오와 VFX(Visual FX)로 구현된 서기 2100년 우리들의 모습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은 한라산을 찾아 크리스마스트리로 잘 알려진 구상나무의 위기를 조명했다. 우리나라 특산종이며 한라산 고지대에 서식하는 구상나무가 기온 상승으로 인해 집단 고사하고 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1.85℃ 상승했고 한대성 수종 구상나무의 고사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구상나무가 이대로 사라지면 함께 자생하는 희귀식물까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은 경고했다. (2008년), (2010년) 등을 통해 이미 기후변화에 .. 더보기
비 오는 가을밤의 콘서트 지난해 10월 7일 가을밤 샘머리공원에서는 27번째 맞이하는 서구민의 날과 대전MBC 창사 5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빛콘서트가 있었다. 공연을 준비하기 위하여 그 전날까지 무대는 다 설치가 되었고 아침부터 날씨는 약간 흐렸지만 일기 예보에는 밤 9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여 제발 예보대로 공연이 끝난 뒤 비가 시작되기를 빌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오후 5시경부터 가늘게 흩뿌리던 빗방울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굵어져 개막시간인 저녁 7시 30분에는 마치 여름 소나기가 내리듯 굵은 빗줄기가 주룩주룩 내렸다. 그 동안의 행사 경험에 의하면 야외행사는 날씨가 절반 이상을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다. 대체로 이렇게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 그 행사는 완전히 망쳐버리기 십상이지만 이날의 행사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