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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BC 특집극 빙구,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끈한 로맨스’



뜨거운 가슴을 가졌으나 사랑 때문에 몸이 얼어버린 남자와 각박한 세상에 마음이 꽁꽁 얼어버린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빙구>가 지난 5일 방송됐다.

<빙구> 첫 회는 37년간 얼음 속에 잠들어 있었기에 차가운 몸을 가졌으나, 그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남자 ‘고만수’(김정현)와 상처뿐인 현실에서 꿋꿋하게 살아남기 위해 살다 보니 감정이 얼어버린 차가운 여자 ‘장하다’(한선화)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과거에서 이어진 사랑을 찾아 시간여행을 떠나온 남자와 우연히 남자 앞에 나타난 한 여자, 서로의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이고 따뜻하고 달콤한 사랑의 끈을 이어갈 수 있을까?


2부작 특집극인 만큼 속도감 있는 전개와 탄탄한 구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빙구>의 두 번째 이야기는 12일(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김기봉 / MBC 정책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