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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예방, 면역력부터 챙기자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소아과 의원과 병원은 감기 환자로 가득하지요. 최근 통계를보니 ‘급성 상기도 감염(감기)’으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의22%가 9세 미만의 어린아이들이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일수록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고, 특히 요즘에는 어린이집 같은 시설에서 같이 모여서 생활하기 때문에 서로가 감염원이 되어서 감기를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감기에는 항생제가 필요 없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되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성 상기도 감염에 대한 양방 의료원의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02년부터 약제 급여적정성 평가를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점차 효과가 나타나 항생제 사용이 70% 정도에서 요즘에는 43%까지 내려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더보기
대전에서 세계 과학의 미래를 고민하다 평소 대덕특구를 취재하는 기자로서 과학기술로 혁신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모색하는 세계과학정상회의가 대전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에 설렐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OECD 본부가 있는 유럽이 아닌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고, 우리 제안으로 아세안 국가까지 참여해 57개국 과학기술 장차관 회의로 격상됐다는 것은 의미가 남달랐다. 특히, 대전MBC는 과학정상회의 두 달 전부터 매주 한 차례씩 일상생활의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는 ‘톡톡 과학’ 기획물을 뉴스데스크에서 송출했던 터라, 기대감이 더욱 높았다. 닷새 간 계속되는 과학회의의 첫 출발은 제레미 리프킨의 기조강연이었다. 엔트로피 개념을 처음 도입하고, 3차 산업혁명을 제창했던 그는 ‘과학과 기술이 인류를 위한 여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 더보기
30년 전 30년 뒤 30년 전 30년 뒤 전 세계에서 ‘백투더퓨쳐 (Back to the Future)’ 붐이 한창입니다. ‘백투더퓨쳐’는 1989년 (국내에는 1990년) 개봉됐던 영화 제목입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는 브라운 박사와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탐험에 나서는데, “박사님, 지금이 언제죠?”라는 마티의 물음에 박사는 “2015년하고도 10월21일이지”라고 답을 합니다. 당시 영화 속의 시간은 1985년, 그러니까 두 사람은 30년 뒤의 미래에 상륙하게 된 겁니다. 1985년으로부터 30년 뒤의 세계는 당시의 영화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충격적인 장면을 선사했습니다. 마티는 저절로 끈이 조여지는 신발을 신고 악당들을 피했으며, 안경 같은 것을 끼고 텔레비전을 보는가 하면 벽에 걸린 TV 모니터로 화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