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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에 대한 단상 대중문화에 대한 단상 직업은 새시공장 노동자, 학력은 고졸인 고등학교 친구와 십 수 년 만에 우연히 만나 술을 마시면서 한 얘기이다. 그는 하루 10시간에서 12시간 정도의 노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여느 노동자의 삶과 별로 다를 바 없어 보이는 그의 삶이 관심의 대상이 된 이유는 월급의 상당량을 투자해서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그냥 배우고 싶어서”, “뭔가 좋아 보여서”, “내가 못 배운 게 한이 되기도 하고”가 그의 대답이었다. 친구는 피아노를 열심히 배워서 모차르트를 치고 싶어 했다. 그는 연극이나 음악회는 가본 일이 없고 대전예술의전당이나 시립미술관도 어디 있는지 들어만 봤다고 했다. 이 노동자가 보여주는 문화적 행위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열악한 노동조건과 일상생활, 노래방.. 더보기
합병증이 더 무서운 당뇨,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해야 하나? 합병증이 더 무서운 당뇨,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해야 하나? 당뇨병은 체내의 신진대사 불균형으로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인슐린의 양이 적거나 각 세포에서 인슐린의 반응의 저하로 인해 생기는 병입니다. 당뇨를 앓고 있는 분은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기대수명이 줄어듭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합병증으로 고생하고 한번 생기면 계속 진행되는 병입니다. 따라서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왜 생기나? 당뇨병은 인슐린이 췌장에서 생산이 안 될 때, 인슐린에 대한 세포의 반응 저하될 때, 그리고 임신 중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슐린 의존 당뇨는 어릴 때 발견이 되고, 그 외의 당뇨는 주로 성인이 되어 생기는 성인병 당뇨입니다. 당뇨병이 생기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몸에 있는 세포들이 췌장에서 .. 더보기
이런 방청객 또 없을 겁니다. 박세자 씨는 대전MBC의 열혈 시청자이자 TV 프로그램 의 3년차 방청객. 녹화현장에서 분위기를 띄우기도 하고,호응을 주도하는 그녀, ‘방청객들의 오락반장’ 박세자씨를 만나본다. “나의 방청을 ‘딸’에게 알리지 말라!” “(콧소리 음성지원) 어머~ 작가님, 저 여기 있어요!” 한참 전에 개봉한 영화, 「친절한 금자씨」가 필자를 부르는 듯 했다. 이윽고 우아한 분위기의 중년 여성이 앞에 다가왔다. 필자가 ‘오늘 인터뷰는 뻔해질지 모르겠다.’고 생각한 순간! 우아한 풍모와는 달리 말문을 열자마자 그야말로 ‘빵빵 터지는’ 끼를 무한방출하기 시작했다. “제 딸이 출산 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에요. 딸이 바쁘다고 애를 봐달라는데, 그 날이 녹화 날이었던 거죠. 딸에게 ‘중요한 일이 있다’고 거절하곤 녹화현장에 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