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여성명산문화기행을 돌아보며... 올해 7월이면 19년째를 맞이하는 대전MBC 여성명산문화기행은 지역 여성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럼 어떤 매력이 있었기에 20년 가까이 장수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철저하게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산행이라는 것이다. 여성들이 쉽게 걸을 수 있는 트래킹 코스와 명산만을 선정한다. 여기에 푸짐한 상품이 더해져 대전MBC의 대표행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제 내년이면 20살로 성년이 되는 여성명산기행은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TV에서 대전MBC 여성명산문화기행(이하 명산기행)의 행사안내 광고가 나오면 처음 산행을 시작할 때가 떠오른다. 당시에는 새벽에 방송사까지 달려가 번호표를 교부받고 다시 공개홀에서 접수를 하던 시절이라서 번거롭기 그지없었다. 그.. 더보기 양극화의 시대 양극화의 시대 바야흐로 양극화의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양극화 논쟁은 뭐니 뭐니 해도 경제에서 먼저 시작되었지요. 마이클 샌덜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이유는 한국 국민이 사회·경제적인 공정성을 더 원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제민주화’라는 단어가 유권자에게 어필한 것 역시 경제적 양극화가 불러온 현상이라는 설명도 있지요. 부의 세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금수저-흙수저’라는 말은 경제적 양극화가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부가 대물림되는 현상은 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포브스 억만장자들을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자산 10억 달러(1조 2천억 원) 이상 부자 가운데 상속 부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한국이.. 더보기 특종 제조기 “대전MBC 보도국 경찰팀을 소개합니다!” 지난 4월 25일, ‘대전MBC 단독’이란 타이틀을 달고 를 통해 보도된 기사 하나가 전국을 뒤흔들었다. 국내 유일의 밀가루 전분 제조업체에서 썩은 밀가루로 전분을 만들어 유통했다는 충격적인 보도였다. 발뺌하던 업체는 대전MBC의 후속 취재가 집요하게 이어지자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모든 공정 프로세스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3월에 새롭게 꾸린 대전MBC 보도국 경찰팀이 이룬 쾌거였다. 언론사의 경쟁력은 ‘취재력’이다. 지난 3월 대전MBC 보도국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사회팀을 경찰팀으로 새롭게 정비했다. 모든 사건이 1차적으로 모이는 경찰청을 보다 근접 취재해 ‘국민의 알 권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한다는 취지이다. 10년 차 고병권 기자, 5년 차 이승섭 기자, 작년에 입사한 조명아 기자가 경찰팀.. 더보기 이전 1 ··· 347 348 349 350 351 352 353 ··· 15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