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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홈페이지, 제 손을 거치면 더 예뻐져요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누구나 간단히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방송사는 단순히 방송을 송출하는 시청자와의 일방 소통에서 인터넷으로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쌍방 소통을 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홈페이지는 중요하다. 시청자들이 대전MBC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이자, 또 다른 얼굴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대전MBC의 또 다른 얼굴을 가꾸고 단장하는 서영원 사원을 만나보았다. 대전MBC와 시청취자를 한 발짝 더 가깝게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안내를 위한 팝업 창과 원하는 링크로 빨리 이동할 수 있는 배너 창 등이다. 대전MBC에서 관심도가 높은 ‘여성명산문화기행’, ‘예쁜엽서전시회’ 수상자 명단 등 사람들이 자주 찾는 부분을 바로 찾아갈 수 있게 설정해 놓는다. .. 더보기
군인 군인2003년으로 기억합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개시되고 몇 달이 흐른 시점에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 수속을 하러 가는데, 군복을 입은 미군 서너 명이 군 배낭을 메고 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미국 시민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는 미군들을 향해 뜨거운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시민들의 얼굴에는 경의와 함께 환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남녀 미군들은 시민들을 바라보며 부드러운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저에게 그 모습은 이례적이면서도 충격적이었습니다. ‘군인’이란 두려움의 대상이자 왠지 모를 무법적 권력을 연상시키는 한국 특유의 경험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군바리’라는 비속어를 거침없이 쓰는 것도 힘없는 시민이 과거 역사에 담긴 비극을 풍자.. 더보기
청중들을 위한 90분간의 다채로운 음악 상차림 대전MBC 창사 53주년 &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기념음악회 대전시립교향악단 AI와 클래식이 전하는 판타지 지난 11월 2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 대전MBC 창사 53주년 &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기념음악회는 클래식에서 현대음악까지 90분간의 다채로운 음악 상차림을 펼쳐냈다. 청중들에게 음악적 포만감을 안겨준 그날의 무대를 다시 돌아본다. 새로운 음악을 경험하는 자리아르스 노바(Ars Navo). 라틴어로 ‘새로운 예술’을 뜻하는 이 말이 음악사에 처음 등장한 것은 14세기지만 이 단어가 지닌 힘은 21세기 한국에서도 여전하다. 귀족주의의 붕괴와 함께 시작된 14세기의 ‘아르스 노바’가 종교음악을 탈피해 세속적 음악으로의 ‘변혁’을 중시했다면, 21세기의 그것은 눈부신 변혁보단 조용한 ‘확장’의 개념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이번 음악회는 현대의 ‘아르스 노바’였다. AI가 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