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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어? 해봤어? “이봐, 해봤어?” 40대 이후 세대에서 이 말을 듣고 어떤 사람을 떠올리지 않는다면 흔히 말하는 ‘간첩’ 취급을 받을 겁니다. 역사의 인물로 사라졌다가 올해 ‘탄신 100주년’이라며 현대 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기념행사의 주인공 정주영 씨입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현대’라는 이름을 글로벌 브랜드로 만든 장본인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기틀을 닦았던 몇 안 되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기도 하지요. 그가 생전에 즐겨 썼다는 말이 바로 “이봐, 해봤어?”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임원들이 자본이 부족하다, 기술이 부족하다, 기간이 부족하다 등 각종 이유를 대면서 안 된다고 했을 때 그는 눈을 똑바로 뜨고 반문했다고 하지요. “이봐, 해봤어?” 정주영 씨 생전에 현대에서 근무한 사람들 가운데는.. 더보기
“대전MBC의 미래,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200대 1이 넘는 ‘바늘구멍’ 경쟁률을 뚫고 대전MBC의 새로운 가족이 된 2명의 신입사원들이 지난 11월 30일부터 공통 교육에 들어갔다. 3주간의 교육을 마치면 각자 해당 부서에 배치되어 현업을 위한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대전MBC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입사원들의 입사소감과 포부를 들어보았다. 현인식 _ 방송기술 신입사원 입사 소감 : “꿈은 이루어진다.” 자전거를 타고 갑천변을 달릴 때마다 대전MBC 사옥을 보며 방송기술인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저와 제 가족이 보는 방송, 그리고 미래의 제 자식들이 보는 방송을 만든다는 사명감을 갖고 즐겁게 일하겠습니다. 포부 : 새로운 꿈, 차세대 방송을 이끌어가는 방송기술인 곧 다가올 UHD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 더보기
‘원자력 안전’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다 - 프랑스 · 헝가리 취재기 원자력 발전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화석 연료보다 친환경적이고, 효율이 뛰어나지만, 후쿠시마 사례에서 보듯 한 순간의 사고가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일본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세계 원전 강국들은 원자력 발전소를 얼마나 잘 짓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11월 15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헝가리에서 원자력 안전 관련 기획 취재를 하면서 느낀 것은 ‘안전기술’이 원자력 발전의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었다. 세계 2위 원전 강국 프랑스의 안전 관리프랑스는 원전 85곳을 가동해 전체 전력의 75%를 얻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원전 강국이다. 그런데, 후쿠시마 사고 뒤에도 프랑스 국민 대다수는 원자력 발전의 불가피성을 받아들이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