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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과 끈기로 지내온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순이야, 부르면 입 속이 싱그러워지고 순이야, 또 부르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 순이야, 부를 때마다 내 가슴속 풀잎은 푸르러지고 순이야, 부를 때마다 내 가슴속 나무는 튼튼해진다. / 너는 나의 눈빛이 다스리는 영토 나는 너의 기도로 자라나는 풀이거나 나무거나 / 순이야, 한 번씩 부를 때마다 너는 한 번씩 순해지고 순이야, 또 한 번씩 부를 때마다 너는 또 한 번씩 아름다워진다.” 나태주 시인의 “순이야”란 시다. 내 이름에 순이란 글자가 있어서 더 마음이 가는 시이기도 하고,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이 있기도 해서 애착이 가는 시다. 1987년 10월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많은 일들을 하며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지금 갓 입사한 후배들을 보면 젊은 시절의 내 모습이 떠올라 애틋해진다... 더보기
평 판 평 판 며칠 전 한 직원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떤 사람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직원의 말이 이랬습니다. “그 사람은 일하는데 괜히 피곤하게 해요.” 웬만하면 다른 사람 비평을 잘 하지 않는 직원이라 그의 반응이 뜻밖이기도 했지만, ‘평판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괜히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그 인물은 같은 회사 사람은 아닙니다. 저도 이전에 업무 관계로 종종 만나던 인물인데 굳이 특징이라면 약간 찡그린 것 같은 인상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편의상 그 사람을 A라고 칭하겠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가대체로 일치한다는 것이지요. “일하는 데 괜히 피곤하게 한다”는 평가를 비롯해서 “학업(일)에 뜻이 없다”든가 “일생에 도움이 안 된다”든가 하는 평가들이지.. 더보기
대전MBC-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구촌 행복시대 함께 열어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국 국 제 협 력 단 ( K O I C A :K o r e a I n t e r n a t i o n a lCooperation Agency)는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으로서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KOICA는 지난해 9월 유엔에서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여 합의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에 기여하기 위하여 선제적으로 SDGs KOICA 5대 브랜드 사업(①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②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 ③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 ④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⑤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깨끗한 물과 청정에너지)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