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고? 잘못된 오해! 언젠가부터 한약을 먹으면 간에 무리가 온다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몸에 좋으라고 한약을 먹었는데 도리어 몸이 나빠지게 되었다니. 실제로 보건복지부에서도 예전 자료를 통해 독성간손상의 원인 물질로 한약재를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재에서는 독성간손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안전하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독성학 아카이브(IF 5.9)’에 실렸습니다. 한약으로 인한 간손상 미미해이번 ‘독성학 아카이브’에 실린 결과를 보면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을 먹은 1,000명이 넘는 환자를 추적 조사한 결과 단지 0.6%의 미미한 손상만 발견되었습니다. 이 역시 한약의 독성과는 연관성이 거의 없고, 한약 자체보다는 복용한 사람의 특성이나 .. 더보기
“태권도가 달라졌다” <대전MBC배 전국태권도페스티벌> 녹화중계를 마치고 전국 대회 규모로 성장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에는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치러졌지만 올해 대회는 두 배가 넘는 1,600여명이 참가해 부득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경기를 소화할 수밖에 없었다. 참가 선수의 수뿐만 아니라 참가 지역도 훨씬 광범위해져 대구에서 참가한 중학생이 개인품새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가 하면 서울에서 온 여고생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타이틀에 걸맞게 전국 규모의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대회장에서 느껴지는 열기가 지난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다는 사실이다. 대회 마지막 날 각 부문별 결승전을 녹화중계하기 위해.. 더보기
마광수, 죽음으로 드러난 진실 마광수, 죽음으로 드러난 진실‘예술과 외설의 경계’를 걸었다고 평가받은 마광수 교수가 별세했습니다. 그에게는 여러작품이 있지만 마광수 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와 입니다. ‘인생은 아이러니’라는 것이 그의 삶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윤동주 연구 1호 박사라는 마 교수는 자칫 묻힐 뻔했던 윤동주라는 인물을 끄집어내어 진지하게 연구했습니다. 문학사와 독립운동사에 윤동주라는 이름이 뚜렷이 기록된 데는 마 교수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28세에 교수로 임용된 마광수라는 인물이 천재로 알려진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정작 그가 이름을 떨친 것은 윤동주 연구 때문이 아니라 ‘야한’ 소설들 때문이었습니다. 이른바 명문대 교수가 써낸 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명문대 교수’라는 그의 신분과 함께 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