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나를 먹여 살리지요” “고객이 나를 먹여 살리지요” 87세의 현역 베이티를 다시 만났습니다. 이스탄불 공항 부근 그의 식당에서였습니다. 식당 이름도 그의 이름을 딴 ‘베이티’입니다. ‘베이툴라’라는 그의 이름을 애칭으로 줄인 것인데, 아랍어로는 ‘나의 집’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터키는 터키어를 쓰지만 아랍어와 겹치는 단어도 많이 있습니다). 3층 건물의 식당은 넓이가 3천 제곱미터에 이를 듯한데, 다양한 크기의 홀로 구성되어 있고 메인홀에서는 5백 명까지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식당을 들어서면 각종 선물로 전시된 장식장들이 눈길을 끕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남긴 가운과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리비아 가다피의 시계도 눈에 들어옵니다. 가다피의 아들이 식사를 하러 왔다가 벗어준 것이라.. 더보기 영혼을 울리는 '그들'이 온다! 대전MBC 5월 대형 콘서트 잇따라 긴 연휴가 끝나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날들이 지났다. 가족·친지들과 함께 일상의 시름을 잊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신록의 푸르름이 절정을 이루는 봄날,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어질 때다. 대전MBC가 마련한 박인희, 이승철 콘서트가 그 갈증을 풀어주기에 충분하다. 35년 만에 무대에 다시 오르는 지성파 포크 여가수 박인희와 데뷔 30주년 기념 순회공연 중인 이승철이 주인공이다. 한마디 한마디가 시와 다름없는 아름다운 노랫말과 감성적인 보컬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누구나 시인이 되고 싶은 따뜻한 봄날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박인희 컴백 콘서트 with 송창식 그리운 사람끼리.. 가수 박인희를 묘사하는 수식어는 너무.. 더보기 '사건 무마' 빌미 돈 챙긴 법률사무소 사무장 실형 대전지법 형사 3단독이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등으로 적발된 주유소 관련자 4명에게 사건을 무마해준다며 법률 컨설팅비 명목으로 2억3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47살 윤 모 씨 등 2명에게 징역 1년 6월에서 2년을 선고하고 3억8천여만원을 추징했습니다. 재판부는 공무원이 취급하는 사건에 관해 청탁 또는 알선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것이어서 죄가 무겁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지훈 기자 더보기 이전 1 ··· 390 391 392 393 394 395 396 ··· 15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