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음악여행> 가을날의 클래식을 좋아하세요? "무너진 터널, 어둡고 절망이 가득한 그곳에서 주인공은 유일하게 수신되는 라디오 방송을 듣는다. 그리고 삶의 의지를 다시 다잡는다. 기괴하게 붕괴한 터널 안으로 퍼지는 클래식 음악은 지독히도 아름답다. 극한의 생존 상황에서 절망하지 않도록 주인공을 위로하던 클래식. 왜 하필 클래식이었을까?(영화 중에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가을이지만, 짧은 가을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은 이가 있다면 클래식을 추천한다. 특히 현악기 연주가 제격이다. 믿고 듣는 이영주 DJ가 권하는 가을 감상법이다. 클래식과 뉴에이지, 퓨전 음악까지, 일요일 아침을 평화롭게 수놓는 (매주 일요일 오전7~9시). 서두를 것 없는 휴일 아침에 울려 퍼지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다디단 늦잠을 자는 호사는 청취자만 아는 휴일 꿀팁이다. .. 더보기 건강한 권력 오만한 권력 건강한 권력 오만한 권력 권력이 무상함을 느끼는 것은 저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최근 아침에 눈만 뜨면 새로운 충격을 느끼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권력의 유한함’을 최소한 4~5년에 한 번씩 목격하면서도 유사한 사태가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권력은 꼭대기에 있을때 ‘자신’을 잃어버리게 해서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하게 합니다. 이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한 장면이 있습니다. 전국을 공황 상태에 빠지게 한 그녀가 옷 제작소(공식 의상실처럼 보이지 않아서 적당한 표현을 찾기 힘듭니다)를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최고 권력기관에 일하는 공무원 두 명을 대동한 그녀가 휴대전화를 건네는 장면입니다. 전화 통화를 끝내고 손을 옆으로 내미는데, 그 공무원이 얼른 그 휴대전화를 받는다는 겁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 더보기 미래를 위한 미디어, 발리에서 답을 찾다 - 2 016 ABU 총회 참관기 1 아시아 최대 미디어 이벤트. 69개국 268회원사가 참가한 이번 ‘2016 ABU 총회’가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렸다. 지난해 대전MBC는 지역방송사 최초로 ABU(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 회원사가 되었다. 이진숙 사장을 포함하여 국장과 부장 등 7명이 동행했다. ABU는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으로 1964년 창설돼 아시아 태평양 30억 명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 전문 비영리, 비정부 국제기구이다. 디지털 격차해소와 문화교류, 환경, 양성평등 등의 분야에서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유럽방송연맹과 더불어 최대 규모의 방송연맹이다. 처음 참석하는 나로서는 전문 미디어 종사자들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기대되는 .. 더보기 이전 1 ··· 247 248 249 250 251 252 253 ··· 15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