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리톤 김동규와 함께 한 ‘어느 멋진 날’ 청명한 하늘을 문득 올려다보면 꿈결처럼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바로 온 국민의 축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다. 이 노래의 주인공, 노래 하나로 세상을 달콤심쿵하게 만드는 남자, 바리톤 김동규 씨가 를 찾았다. 1990년대 유럽을 주름잡던 오페라 가수, 김동규 녹화는 최근 예능 출연에 대한 이야기로 가볍게 시작됐다. 무대 위에서 노래만 부르다 토크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이라는 김동규 씨. 자신의 꾸미지 않은 ‘생얼’을 보는 게 낯설면서도 재미있다고 말한다. 그는 사실 1990년대 유럽을 주름잡았던 오페라 가수다.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만점으로 수석 입학하고, 베르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유럽 3대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히는 ‘라 스칼라’ 극장에서 한국인 최초로 주역에 선발되는 등 실력 하나로 오페라.. 더보기
여름만 되면 아이가 밥을 안먹어요 우리 아이, 여름철에 잘 안 먹는 이유는? 진료를 하다보면 특히 여름철에 아이들이 밥을 잘 안 먹어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물론 4계절 내내 잘 안 먹는 아이들도 있지요. 하지만 왜 여름철이면 식욕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더 많을까요? 우선 여름철에는 대사율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인체는 항상 같은 체온(36.5~36.8도)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합니다. 그런데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서 체온을 많이 올릴 필요가 없고, 에너지 소모가 적습니다. 따라서 다른 계절에 비해 공복감이 덜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몸을 식혀주기 위해서 땀 배출을 활발히 하므로 체액이 모자라 갈증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갈증 때문에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시게 되면서 흔히 물배.. 더보기
방송과 시청자를 잇는 가교 역할의 핵심 길이란 어딘가로 가는 수단이다. 동시에 길 자체가 목적이 되기도 한다. 길을 걸으며 잃어버렸던 삶의 의미를 반추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깨닫기도 한다. 을 제작하고 있는 이은표 편성기획부장은 시청자들을 그 ‘길’로 안내하고 싶다고 말한다. “시간 없어요! 인터뷰 빨리 좀 끝내 주세요!” 최근 카메라에 담은 길이야기 을 보령 바닷가에서 촬영하고 돌아온 이은표 부장은 시작부터 인터뷰의 끝을 재촉한다. 당장 오늘까지 편집을 끝내야 한다고. 귀는 작가를 향하고 있지만, 눈과 손은 편집기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 ‘저 길 한번 가보고 싶다’, 을 보고 시청자가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영상물로 끝나는 게아니라 ‘길’로 이끌고 싶은 마음이거든요. 직접 보면 더 멋진곳이 많아요.” 라며 길 예찬론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