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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사람 최근에 만난 한 사람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어느 도시에서 미술관을 운영하는 교수입니다. 도시라고 하기도 다소 쑥스러운 도시의 외곽에 자리 잡은 미술관은 건물 자체가 예술이었습니다. 미술관으로 이름 붙여진 공간은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본관이라고 할 수 있는 첫 번째 건물은 미술관과 카페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창틀과 기둥은 대부분 옛 건물에서 나온 목재들을 재사용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넓은 창밖으로 보이는 작은 연못 벽에는겹쳐 놓은 단지 두 개의 틈으로 폭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빵 굽는 냄새를 맡으며 뒷마당으로 나가면길 쪽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원이 나타납니다. 잘 손질된 잔디가 깔린 정원 곳곳에는 백일홍과 채송화, 봉숭아 등이 피어있습니다. 뜰 가운데는 어린이 키만큼 자란 .. 더보기
“대전MBC 토요장터요? 매주 갈 거예요!” “판로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 대전MBC!” 아산에서 매주 토요일 대전MBC로 온갖 과일을 한 트럭 싣고 오는 한일농원 이덕숙 씨는 요즘 웃음이 떠날 줄 모른다. “판로를 만들어 줘서 정말 고마워요. 농산물을 버리지 않고 팔 수 있어서 좋아요.” 이 씨가 대전MBC 토요장터를 예찬하게 된 건 비단 농산물을 팔아 돈을 벌어서만이 아니다. 힘들게 키운 과일을 현장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맛을 보여주며 뿌듯함을 느끼고, 또 당일 바로 따 온 과일을 줄 수 있어 농민으로서는 더없는 행복이란다. “대전MBC에서 우리 같은 농민들을 위해 애써주시니까 우리도 소비자들한테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 씨는 전통시장처럼 ‘정’과 ‘덤’이 살아있는 장터를 만드는데 작은 도움이 되겠단다. 이런 게 바로 도농 상생의.. 더보기
대전MBC 한국방송대상 2관왕 대전MBC 프로그램이 한국방송협회가 선정하는 제42회 한국방송대상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전MBC 편성기획부 이은표 부장이 기획하고 지역 MBC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은 지역다큐멘터리 TV 부문 작품상을, 권성주 PD가 연출을 맡고 있는 는 지역오락 라디오 부문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과 이 한국방송대상 2개 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2관왕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한국방송협회 방송대상 심사위원들은은 “근대화의 여명기에 금녀의 벽을 깨고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여성시대를 창출했던 선구자적인 여성들의 삶을 진중하게 담아낸 수작”이며, 는 “10년 넘게 지역의 중·장년층과 호흡하며 지역 구석구석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풀어낸 구수한 방송으로 청취자들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