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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발견한 고려청자 집에 숨긴 선장 검거

보령해양경비안전서가 문화재를 발견한 뒤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몰래 숨겨둔 혐의로
선장 48살 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2007년
보령 오천면 인근 해상에서 키조개를 잡다가
고려청자 접시를 발견하고서
문화재청에 신고하지 않고
자신의 집에 보관해 두는 등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문화재를 몰래 숨긴
혐의입니다.

해경은 이들의 집에서 11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청자 발, 12세기 때 제작된
청자 접시 등 11∼20세기 문화재 12개를
압수해 국가에 귀속시켰습니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