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통, 정주여건, 일자리창출, 복지, 문화를 키워드로 100만 도시에 대비하는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토의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주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충남·북과 경북 12개 시·군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과 당진, 예산, 아산을 거쳐 천안과 청주, 괴산과 문경, 예천, 영주, 봉화, 울진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330km에 이릅니다. 약 3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천안시를 중심으로 12개 시·군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남북 위주로 이어진 철도망을 동서로 이어주는 핵심 축으로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서쪽으로 환황해권과 한반도 중부권을 관통해 동쪽 환태평양권까지 아우르는 신 교통축 대동맥 철도사업입니다. 물류비용 대폭 축소, 동해안 지역과 국가 행정 기능이 집적되어 있는 세종시 간 접근성 향상, 국토 중부권 내륙지역에 대한 균형 발전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핵심 기반시설이 될 예정입니다. 또한 교통시설이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며 동서축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가경제성장 엔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천안-평택 간 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망 구축과 다양한 산업단지의 유치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원도심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 LH와 공조한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이 지난해 12월 첫 삽을 떴습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답보 상태였던 사업의 재시작을 의미하며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은 1932년 준공 후 약 84년이 지난 노후 구청사와 주변공간을 활용해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이 복합된 새로운 도시 경제·문화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 9월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구청사 신축과 함께 어린이회관, 지식산업센터, 인근 지역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 등의 공공시설과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한편 천안시는 5월 20일부터 개막되는 FIFA U-20월드컵 개최도시로, 지금까지 세 차례의 FIFA 실사와 수십 번의 조직위원회 현장점검을 통해 대회 준비에 대한 검증을 거쳤습니다. 현재 실질적인 대회 준비를 마무리했으며 성공적인 U-20월드컵 개최를 위해 홍보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설면에 있어서도 선수들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장 잔디 관리 등 완벽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 모집과 천안시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체계를 갖췄습니다.
무엇보다도 천안시민들이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모범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천안시는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조직위원회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역대 대회 중 가장 성공적인 U-20월드컵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정의 동반자이며 시청자들의 알권리 제공은 물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는 대전MBC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건강한 언론의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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