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MBC스페셜> CCTV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AD2100 기후의 반격>(이하 <기후의 반격>) ‘1부-생물 대이동’이 방송됐다.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프리젠터에 도전한 배우 장나라와 버츄얼 스튜디오와 VFX(Visual FX)로 구현된 서기 2100년 우리들의 모습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기후의 반격>은 한라산을 찾아 크리스마스트리로 잘 알려진 구상나무의 위기를 조명했다. 우리나라 특산종이며 한라산 고지대에 서식하는 구상나무가 기온 상승으로 인해 집단 고사하고 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1.85℃ 상승했고 한대성 수종 구상나무의 고사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구상나무가 이대로 사라지면 함께 자생하는 희귀식물까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기후의 반격>은 경고했다.
<북극의 눈물>(2008년), <아마존의 눈물>(2010년) 등을 통해 이미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켰던 MBC는 2014년 창사특집 <기후의 반란>을 제작, 방송한 바 있으며 이번에 다시 <기후의 반격>을 통해 최근의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생태계와 인류 생존의 문제를 생생하게 담아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찾고자 했다.
1년여에 걸친 제작 기간 동안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브라질, 미국 등에서 해외 촬영을 진행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를 생생하게 담아낸 <기후의 반격> ‘2부-생존 대도전’과 ‘3부-도시 대변화’는 각각 13일과 2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기봉 / MBC 정책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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