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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사람들

뉴 노멀 시대에 신성장을 꿈꾸며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17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치킨 런Chicken Run)’을 키워드로 꼽았다. ‘울타리가 있는 닭장’이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영국의 아트만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영화 제목이기도 하다. 치킨 런은 ‘치킨파이가 될 위기에 처한 닭들이 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탈출을 모색한다’는 내용에서 착안한 키워드로, 꿈을 포기하지 않는 닭들처럼 우리 모두 슬기롭게 2017년에 새롭게 비상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2016년에 이어 2017년 새해도 대외적으로는 유로존의 정치·경제적 불안,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 트럼프 당선 이후 불투명한 한미관계, 대내적으로는 생산성 저하,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기업 구조조정 등이라는 상황 속에서 예측 경제성장률 2%대의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벌써 몇 년째 경제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2017년은 치킨 런의 날아오르는 닭처럼 비상하는 한해가 되길

어김없이 2017년은 밝았고 사업국 모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대전MBC의 수익을 창출할 것인가를 깊이 고심하며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우선 닭장을 뚫고 나가려고 전전긍긍하는 레드오션 전략이 아니라 치킨 런의 날아오르는 닭처럼 블루오션의 전략을 토대로, 불필요한 것은 삭제하고(eliminate), 줄일 것은 줄이고(reduce), 증대시킬 것은 확장시키고(release), 새로운 것은 찾아내자(create)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사업국 구성원들의 의지를 모아 2017년 올해의 계획을 수립하였다.


2017년 사업국은 ‘신성장사업 발굴’, ‘기존 사업 리뉴얼’, ‘조직 마인드 딥 체인지’를 목표로 정하였다. 이를 위해 ‘문화콘텐츠 기획’, ‘글로벌 전략’, ‘사회공헌’ 등 프로젝트 팀별 특성화된 사업을 통해 조직을 재편하고, 지역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글로컬 전략 추진의 계획을 세웠다.


1. 신성장사업 발굴

- 방송사의 공익적 소임을 다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사업 발굴


2. 문화콘텐츠 고품격화

-세계 유명 미술대전 및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등 고품격 공연


3. 글로벌 전략

-충청 로컬푸드 해외시장 공략 : 대전MBC 내 광역직거래센터 설립에 맞추어 미국, 동남아 등 현지 판매전 추진


4. 사회공헌

-청년, 중장년, 노인 일자리를 위한 JOB&JOB 아카데미 개설


-다문화 이민 여성 취업과 자녀 고민 상담 프로그램 운영


5. 기존 사업 리뉴얼

-여성 명산문화기행의 변신 : 산행 위주에서 강릉 커피여행, 영덕 블루로드, 대구 근대화길 투어 등


-다양한 문화탐방프로그램 확대 : 견우직녀축제, 수제맥주 페스티벌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기획


6. 로컬푸드 푸른밥상 직거래장터 운영

- 농업 프로모션 컨설팅 확대


또 다른 기회의 미래를 만드는 대전MBC

지난해 연간 100개가 넘는 수많은 행사를 치러낸 경쟁력과 저력을 토대로 2017년에도 사업국원 모두는 지난 1월 17일 ‘신성장&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 코칭 워크숍’을 하며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공감했다.


물질보다 시간과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유행보다 자신에게 편한 것을 추구하는 개개인의 취향이 새롭게 떠오르는 이 시점에서 소비자들의 기호를 파악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민첩함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며, 협력과 열정, 창의성으로 뭉치면 2017년 경제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의지를 모았다.


옥스퍼드대학교 칼 베네딕트 프레이 교수는 2020년이 되면 ‘AI+사물인터넷+빅데이터’의 위력이 전 세계 500만 개의 일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피자를 파는 로봇은 생겨 날 수 있지만 사람들을 설득해서 피자를 사게 하는 세일즈맨은 살아남는다’라고 말했다. 우리 사업국 구성원들은 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각자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며, 위기의 현장에서 또 다른 기회의 미래를 꿈꾼다.


재임기간 내내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은 전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당선되기 전 “WE NEED CHANGE.”라고 외쳤고, 재임기간 동안 “YES, WE CAN DO IT.”이라고 했으며, 백악관을 떠날 때 “YES, WE DID.”라는 메시지를 통해 전 국민을 감동시켰다.

2017년, 우리도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WE CAN DO IT!


대전MBC 사업국장 김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