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턱 근육에 통증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증상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턱관절 장애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며, 가볍게 여겨 방치했다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턱관절 장애의 증상
턱을 둘러싼 근육, 뼈, 관절의 배열이 틀어지거나 턱관절을 감싸는 근육, 연골, 관절 디스크 등이 손상되면 입을 잘 벌리지 못하거나 입을 벌릴 때마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턱뼈와 이어진 얼굴과 목의 근육이 긴장되므로 두통과 목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손상된 쪽의 턱관절이 잘 열리지 않아 안면비대칭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통칭해 턱관절 장애라고 합니다.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와 잘못된 구강습관
이러한 턱관절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긴장, 불안 등 정서적인 원인을 들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자체도 턱관절에 좋지 않지만 스트레스를 참으려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무는 습관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운동선수들 중에는 턱관절 질환을 가진 선수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스포츠들이 순간적인 힘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게 되어 턱관절 질환이 생기는 것입니다.
나쁜 구강습관도 턱관절 장애를 유발합니다. 한쪽으로만 씹기, 이 악물기, 딱딱한 음식 즐겨먹기 등이 바로 턱관절 장애를 불러오는 나쁜 습관입니다. 이갈이도 주요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이갈이가 심할 경우 이가 닳아 턱관절에 장애를 유발할 뿐 아니라 과도한 턱 운동으로 근육을 긴장시켜 두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도 이갈이와 마찬가지로 근육을 긴장시켜 턱관절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입니다.
또한 상실된 치아가 있으면 빠른 시일 안에 복구를 해야 합니다. 치아가 상실되면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경우가 많아지고 결국 턱관절에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아가 상실되지 않았더라도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은 고쳐야 합니다.
약물요법부터 수술요법까지 치료방법 다양
턱관절 장애 치료 방법은 증상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먼저 턱의 구조와 기능을 잘 알고 치료할 수 있는 구강악안면외과를 찾아 정밀검사와 상담을 받고, 자신의 증상에 따른 치료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턱관절 장애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요법부터 수술적인 치료방법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턱관절 장애 초기의 경우에는 비교적 간단한 약물요법이나 보톡스 요법, 스플린트 등과 같은 치료방법을 적용할 수 있지만 장애 증상이 심한 경우이거나 안면비대칭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양악수술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턱관절 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요법부터 양악수술과 같은 수술적인 치료방법까지 적용할 수 있는 구강악안면외과가 있는 치과를 찾아 체계적인 시스템을 거쳐 자신에게 맞는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움말: 이도훈 치의학 박사 대전 이엘치과병원 병원장
리포터: 김용삼 대전MBC의료포털 닥터人( www.drmbc.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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