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가 넘는 긴 세월동안 대전MBC는 살아 숨 쉬는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변화무쌍한 대중문화를 선도해온 으뜸 청춘 방송입니다. 충청지역 대표 채널 대전문화방송은 1964년 개국 이래 시청자와 청취자의 관심과 애정을 한 몸에 받으며 차별화된 참 지역방송으로 성장하여 왔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개척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신 이진숙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저는 충남 예산군 삽교읍에서 낳고 자라 유년 시절과 학창 생활을 모두 고향에서 보낸 터라 농촌의 여느 아이들처럼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대규모 행사와 공연이 수도권에 편중된 세태 속에서 대전MBC는 드넓은 세상과 소외지역을 이어주는 어깨동무이자 그루터기였습니다. 대전MBC 프로그램을 보며 일상의 고단함을 달랬으며, 교양에 대한 목마름을 삭였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지역방송의 소임을 충실히 해온 대전MBC는 우리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와 기행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장의 숨겨진 멋과 맛을 알리고 충청지역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습니다.도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도전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여성과 육아 및 태교, 다문화가정 사생대회, 세계문화기행, 김장 나눔 등 따뜻한 나눔 행사까지 전방위 사회 분야에 걸쳐 참신한 소재를 개발하며 지역 문화발전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이러한 공헌은 2014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지역시사보도 TV부분), 2014 제43회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 대상(탐사보도), 2010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상(지역방송부문) 등의 성과로 이어져 충남과 대전, 세종 방송권역을 아우르는 중부권 대표 방송사로 우뚝 서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충남도의회는 민선6기 개원 1년 동안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충청남도의회’라는 구호 아래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만들어 왔습니다. 40명의 의원들은 일치단결하여 메르스와 가뭄 등 긴급한 피해 현장을 찾아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 현안의 돌파구를 찾는데 선봉장 역할을 하고자 의정토론회, 의원 연구모임, 의정자문위원회 등 의정활동의 전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충남도의회는 공감·창조·실천 의정이라는 3대 비전 아래 210만 도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뛸 것이며, 내포신도시의 ‘고품격 명품도시 기틀다지기’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저는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전MBC가 앞으로도 우리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현안을 취재하고 심층 분석해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 방송으로 도약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희 충남도의회 또한 “도민이 주인 되는 충남”을 위해 대전MBC와 함께 발맞춰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품격 높은 충청권 주간 소식지 <대전MBC M-STORY>가 충청인의 백년을 함께 할 영원한 벗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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