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존중으로 시작됩니다. ‘상대방을 높이고 소중히 여기며 관심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어 도와주는 사랑의 행위’가 바로 존중의 사전적 의미입니다. (이세현의 <사랑나무 이야기>)” 그렇습니다. 사랑은 존중으로 시작됩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엔 사랑보다 존경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부부사이에도 사랑보다 존중하는 마음과 배려가 먼저 있어야 합니다. 서로가 사랑하면 사랑하는 만큼 상대방이 보입니다. 사랑은 상대나 대상에 대한 관심이자 배려에서 출발합니다. 관심과 사랑은 사람의 눈을 열게 합니다. 그것이 존중의 시작입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대전충청지역에서 태어나 55년을 살아온 지역민으로서 지난 반세기를 함께 한 지역 대표 언론 대전MBC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지켜봐 온 대전MBC는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살피고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송 매체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신문고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지역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지역의 자랑거리를 알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온 온 진정한 지역방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역을 사랑하는 소시민으로서 오랫동안 지역의 교육사업에 종사해오던 제가 대전MBC를 좀 더 가까이에서 접하게 된 계기는 올 봄에 대전MBC 김미리 경영국장님으로부터 ‘EQ-UP’ 콘서트를 소개받으면서부터였습니다. ‘EQ-UP’ 콘서트는 대전MBC와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아들이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콘서트입니다.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콘텐츠 연구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던 저는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콘서트라는 생각에 적극 후원하기로 마음을 먹고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나 유아들의 정서발달과 교육환경개선까지 신경 쓰는 대전MBC의 지역민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통한 것이겠지요.
또한 해마다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사회봉사, 과학기술, 지역경제발전, 문화예술, 체육, 효행다문화 등 각 분야에서 성실하게 일하고 봉사하며 지역발전에 공헌한 이들을 찾아 사회에 널리 알리고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한빛대상> 또한 지역민에 대한 사랑과 존중의 아름다운 표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대전MBC의 노력들이 지역민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러 부분에 있어서 지역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하는 대전MBC가 되어 주리라 믿으며, 사랑과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민을 위한 방송이 되어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저 또한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대전MBC를 사랑하고 존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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