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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에 관한 기억 1989년 가을 M을 처음 만났다. 대입학력고사를 앞두고 캠퍼스에 방문했을 때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그날 학교 친구들이 TV에 나오는 내 모습을 보았다며 수선들이었다. 대학생이 된 후 금강 뗏목탐사를 계획하던 나는 조언을 듣기 위해 M을 찾았다. 무조건 배를 가볍게 만들어야 한다는 M의 조언으로 PET병 160개로 뗏목을 만들었고, 신탄진에서 부여 구드래에 이르는 4박 5일간의 뗏목탐사는 성공적이었다. 당시의 학과 교수님은 뗏목탐사를 반대했는데, 친구 두 명이 교수님께 설득당한 결과로 나 혼자만 탐사를 떠났다. 세 번째 M을 만난 것은 회사를 그만둔 겨울의 일이다. 창업을 준비하던 조그만 사무실에 카메라를 동반한 M 일행이 방문했고 뉴스에 나갈 인터뷰가 제작되었다. .. 더보기
아시아 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의 서막 대전시립미술관 ‘헬로우 시티’展 방문해 보니 2017년 APCS 개최 도시는 대전! 대전이 2017 APCS(아시아 태평양 도시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결정된 것이 벌써 2년 전 일입니다. 호주 브리스번에서 이와 같은 낭보가 날아들었는데, 세 번의 도전 끝에 얻은 성과여서 대전시청 전광판에 환영의 문구도 뜨고 대형 배너도 걸렸습니다. 9월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0개 도시의 정상들이 대전에 모여 국제회의를 하는데, 각 도시의 정상들이 방문하기에 앞서 여러 나라의 예술가들이 먼저 대전을 찾아왔습니다. 2017 아시아 태평양 현대미술 ‘헬로우 시티’전 지난 주말 둔산대공원에 가보셨나요? 대전시립미술관 앞 깔끔하게 새 단장한 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었고, 그 옆으로 독특하고 거대한 작품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마치 크고 작은 소쿠리를 똑바로와.. 더보기
치과 질환의 예방과 예방 프로그램 예방적 관리 및 치료가 중요한 구강 질환 도심 곳곳에 치과 병·의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구강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만큼 구강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치과 검진 주기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3~6개월에 1회 내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 사람들 중 대부분은 치과에 가면 아프고 힘들고 창피하다는 생각에 참고 견디다가 안 되겠다 싶으면 그때 병원을 찾습니다. 그로 인해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충치나 잇몸 질환이 악화되어 많은 시간과 진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함으로써 사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치과에서의 예방적 관리와 치료가 반드시 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