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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번 버스 240번 버스‘240번 버스’라는 말이 언론사에 기록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12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240번 버스’는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 사회의 단면을 증언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시작돼 24시간 텔레비전 뉴스로 확장·확대 재생산된 사건의 내막을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4살 어린이가 버스에서 내렸다. 어머니가 버스 기사에게 아이만 내렸으니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버스 기사는 이를 무시하고 아이 어머니에게 욕설을 하고 그대로 버스를 출발시켰다.”는 것입니다. 이 상황이 사실이라면 버스 기사는 비인간적에다가 비윤리적이고 직업의식조차 실종된 사람이 됩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현장을 ‘목격’한 사람의 글이 올라오자마자 글은 즉시 사회관계망,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 날라졌고.. 더보기
2017년 대전MBC 최고의 감동 이벤트 “당신의 하루가 온통 기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학교는 아담하다. 크기는 무척 작지만 웃음소리는 크다. 꺅꺅 홍홍” “웃음 꽃, 꿈속에서 본 그대여, 숨을 멈추고 눈을 감고 오늘 구부러진 돌담길을 함께 걸어가자.” 소소한 일상이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고 있다. 대전MBC는 30년 전 아날로그 형식의 손 글씨로 감성적인 사연과 마음을 전하는 예쁜 엽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꿈과 바람과 행복을 테마로 한 엽서, 사진, 그림, 스토리텔링 등을 응모하면 원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 음악과 사연을 소개하고, 직접적인 방송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잊을 수 없는 일상 속의 값진 추억, 자연 환경을 되돌아보는 대전 3대 하천에 대한 관심, 훗날 성인이 되어서도 그리운 학창시절 사제 간의 정담, 아름답고 아.. 더보기
태안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 내일부터 태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극복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내일(15)부터 오는 17일까지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립니다. 첫날인 내일은 오후 2시 30분부터 만리포해수욕장에서 기념식이 열려 태안을 '자원봉사 희망의 성지'로 선포하는 자원봉사자 대표의 선언문 낭독과 충남교향악단의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사고 발생부터 극복까지 모든 과정을 담은 유류피해극복 기념관도 일반에 공개돼 자원봉사자 정신과 헌신, 유류피해 극복 과정, 해양재난과 해양생태교육 등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