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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지난 날의 풍경들 지난 3월 31일, 정년퇴직을 했다. 33년 세월 동안 내 삶의 무대가 되어준 정든 회사를 떠났지만 대전MBC에서 보낸 내 젊은 날의 청춘들은 참 아름다운 풍경으로 남아있다. 지나온 방송 이야기를 글로 써서 퇴임식 때 출판기념회를 가져 볼까 하는 마음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몇 편 쓰면서 추억을 먹고 사는 것 같아 그만 두었다. 퇴임식이 끝나고 사보 원고 청탁을 받았다. 여기에 “책 내어 볼까?” 하고 쓰기 시작했던 첫 원고를 싣고 싶다. “계룡산 은선산장 할머니가 산새들과 대화를 나눈다” 지난 2001년 1월 새해 벽두부터 신선한 아이템이 입소문을 타고 바람결에 들려왔다. 은선산장은 동학사 입구에서 서쪽으로 약 2km떨어진 옛날 신선이 숨어 살았다는 은선폭포 옆에 자리한 대피소로 주로 계룡산을 .. 더보기
은빛 두 바퀴로 날다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 인생이 바뀐 것은 불의의 교통사고 때문이었다. 장애는 20대 청춘의 꿈과 열정을 하루아침에 꺾어놓았다. 하지만 장애를 받아들이고 나니 새로운 인생이 펼쳐졌다. 장애는 극복해야 할 한계가 아니라 달라진 삶의 조건일 뿐이라는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 씨. 그는 꿈꾸지 않고 도전하지 않는 것이 진짜 장애라고 말한다. 한 번 뿐인 인생, 후회 없이 살자 1997년, 그의 나이 26세 때였다. 캐나다 어학연수 당시 록키산맥을 여행하다가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척수 70%가 손상됐고 하반신을 쓰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다시 걸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재활에 매달렸다. 그렇게 3년이 흘렀고, 변한 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차피 한 번 뿐인 인생, 지금이 순간을 후회없이 살자’ 라는 생각이.. 더보기
손목이 아프고 저릿하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과 예방법 특별한 외상도 없는데 갑자기 손목에 저릿한 통증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손이 자주 저리거나 통증을 동반하면서 점점 감각이 무뎌지는 것 같다고 느끼는 분들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노인이나 비만 환자, 당뇨병 환자, 가사 노동이 잦은 주부, 컴퓨터 사용이 잦은 직장인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던 질환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직장인은 물론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학생들에게도 발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루 종일 스마트 기기를 손목의 힘만으로 지탱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손목에 큰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나도 손목터널증후군일까? 손목터널증후군은 다른 이름으로 ‘수근관 증후군’ 이라고도 불립니다. 수근관이란 손목 앞쪽 피부조직 밑에 뼈와 인대에 의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