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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질환, 미리 알고 대응하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주기적으로 아이들에게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계절마다 그 손님들이 다양한데요, 봄이나 가을 같은 환절기에는 다양한 종류의 감기 바이러스들이 있고, 여름에는 수족구, 구내염,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지면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심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RSV 등이 찾아오는데, 이와 함께 가장 유명한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인플루엔자 즉, 독감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예측할 수 있는 불청객들은 미리 알고 대응하면 피할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독감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RNA바이러스 중 하나로 A, B, C형이 존재하고 이 중에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A, B형입니다. 그중에 A형은 바이러스 외피에 헤마.. 더보기
피로야 가라, ‘생활 비타민’ 조예원이 갑니다! 리포터의 역할 “얼마 전까지만 해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됐잖아요. 그런데 그 더위에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하고 계셨어요. 숨이 턱턱 막히는 그곳에서 다 자란 파프리카가 폭염 때문에 줄기가 말라 땅으로 뚝뚝 떨어져 있는데, 그 와중에 성한 것 하나라도 수확하려는 농부 얼굴에서 비 오듯 땀이 쏟아졌어요. 그 땀이 꼭 눈물 같아 속상했죠.” 조예원 리포터는 입술을 사리문다. ‘생활 비타민’ 코너에 소개하려 취재를 나간 홍성 농장의 농부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홍성 농장에서 재배한 미니 파프리카는 껍질이 얇아 아삭하게 씹는 맛이 일품인 비타민 덩어리. 생김새도 귀엽고 당도도 높아 파프리카라면 질색하는 아이들도 두 손 벌려 반기는, 그야말로 ‘히트다!히트!’인 상품이다. 대전MBC 주차장에서 열리는 에.. 더보기
루틴의 힘 루틴의 힘 지난 리우 올림픽 때 화제가 되었던 장면과 발언이 여럿 있지만 저의 기억에 남는 말은 ‘루틴(routine)’입니다. 루틴의 원래 의미는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일(a sequence of actions regularly followed)’입니다. 이번 올림픽 이전까지 저는 ‘루틴’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일’은 다른 말로 하면 ‘쳇바퀴 도는 생활’로 볼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창의적’이라거나 ‘혁신적’이라는 개념과도 거리가 먼 것처럼 들리지요. 그런데, 이 ‘루틴’이 이번 올림픽 때 ‘사고’를 쳤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한국 양궁의 기둥 기보배 선수의 수첩에는 야무진 손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나의 장점은 심플하게 쏘는 것, 내 자세 기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