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불청객, 심뇌혈관 질환 “이제는 고인이 된 ‘영원한 개그계의 회장님’ 故 김형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뇌경색을 앓고 난 뒤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는 화개장터의 주인공 조영남” 위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심뇌혈관 질환을 앓았다는 사실입니다. 겨울철에 사고를 당한 경우를 제외하고 사람이 갑자기 돌연사하는 이유는 대부분 ‘심혈관 질환’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은 평소 아무 문제없이 잠복해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전 세계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질환입니다. 심혈관 질환과 더불어 겨울철에 주의해야 하는 또 다른 질환은 바로 ‘뇌혈관 질환’입니다. 흔히 뇌졸중이라고도 불리는 뇌혈관 질환은 크게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혀서 발.. 더보기 이홍렬, 웃음을 말하다 어릴 적부터 코미디언을 꿈꿨다. 그가 들고 나온 낡은 스크랩에는 구봉서와 서영춘을 위시한 당시 코미디언에 대한 기사가 고이 간직돼 있었다. 꿈을 이루기까지 무대 뒤에서 잡일을 도맡아 하며 웃음기 쏙 빠진 삶을 살았다. 이윽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진행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언제든 ‘뭐 필요한 거 없수?’라고 익살스럽게 물을 것만 같은 그는 내일모레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610km에 달하는 국토대장정을 완주하며 버킷리스트의 첫 칸을 지웠다. 코미디언 이홍렬. 그가 에서 38년간 걸어온 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녹화 전, 공개홀에 뒷짐을 지고 ‘어슬렁어슬렁’ 이홍렬이 걸어 다닌다. 입 한 번 열지 않았는데 방청객은 벌써 웃음을 터트렸다. 웃음을 신호탄처럼 이홍렬은 동네 마실나온 부동산 .. 더보기 늙는다는 것 늙는다는 것 “구직. 89세 노인이 일자리 원함. 주당 20시간 이상 일할 수 있음. 청소나 가벼운 정원일, 조립작업, 뭐든지 가능. 추천서 있음. 공수부대 출신. 제가 지루해서 죽지 않게 구해주세요.” 영국의 한 노인이 이런 구직광고를 냈다가 세계 토픽에 올랐습니다. 영국 데번주 페인턴에 사는 조 바틀리라는 89세 노인이 신문에 광고를 낸 것인데, 얼마나 쉬는 것이 지루했으면 이런 광고를 냈을까요. 연금을 받아 편안하게 여생을 즐길 수 있을 터인데, 그에게는 그 생활이 너무도 지루했나 봅니다. 청소나 가벼운 정원일도 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정보까지 주는 걸 보면 정말 일이 하고 싶었던 것 같지요. 노인의 구직광고가 화제가 되면서 지역의 술집과 카페, 마트 등에서 일자리를 제안했다고 하니까 지금쯤은 새 .. 더보기 이전 1 ··· 229 230 231 232 233 234 235 ··· 15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