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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알레르기 피부염,예방과 치료 4, 5월 봄은 바야흐로 꽃들이 만개하고,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면서 몸과 마음도 이완되어 기분까지 좋아지는 계절입니다. 하지만이런 계절이 반갑지 않은 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인데요. 특히 봄에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가 많고, 각종 꽃들이 만개해서 꽃가루가 늘어나는 계절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질환도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봄철, 알레르기 피부염을 예방하려면?꽃놀이나 수목원을 다녀온 후, 혹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산책을 한 후 등 외출에서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많이 접하고 나면 피부가 오돌토돌 변하고 가려움이 시작되는 증상이 바로 알레르기 피부염입니다. 이런 알레르기 피부염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 번째, 봄은 피부가 많이 건조한 계절입니다. 피부가 건조.. 더보기
투명한 봄 바다에 담긴 흥, 그리고 맛! ‘당진 실치 축제’를 가다 실치는 베도라치의 치어라고 한다. 나도 ‘당진 실치 축제’를 와서야 그것을 알았다. 베도라치는 얕은 연안에 사는 물고기로 한반도의 바다에 흔히 있으며, 바위틈이나 해초에 숨어 산다. 낚시에도 곧잘 잡힌다. 그 베도라치 알에서 부화한 치어들이 바닷물에 떠돌 때 그물로 잡는데, 이 치어를 실치라 한다. 실치잡이는 충남 당진, 보령, 태안 등의 앞바다에서 주로 하며, 특히 당진의 장고항이 이 실치로 유명하다. 실치를 흔히뱅어라고 잘못 알고 있는데, 뱅어라는 물고기는 따로 있다. 3~4월에 잡는 작은 실치는 연하여 회로 먹는다. 5월에 들면 실치의 뼈가 억세져 회로는 먹을 수가 없고 전부 실치포로 만든다. 실치회는 겨우 한 달 정도 아주 잠시 맛볼 수 있는 음식인 것이다. 실치 축제를 위해 이른 시간부터 당진 .. 더보기
라면과 스파게티 라면과 스파게티얼마 전 ‘M스토리’에서 라면에 대한 기억을 공유한 적이 있습니다(2017년 3월 1일자)만, 저에게 라면은 추억의 음식입니다. 또다시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라면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오늘은 스파게티와 같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쫄깃쫄깃한 면발에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라면과 노란 색깔의 단무지는 환상적인 세트입니다. 게다가 잘 담근 묵은 김치를 옆에 곁들이면 대략 10분가량은 미각의 천국을 느낄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만, 이 정도 수준의 라면을 끓여내려면 상당한 정도의 경험을 소유한 ‘달인’이라야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니 소문난 라면 전문점에, 식사 시간을 피해 방문해야 특별히 맛있는 라면을 얻어먹을 수 있습니다. 앞에 전제했듯이 오늘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