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충남태권도협회와 대전MBC가 태권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한 2017 대전MBC배 전국태권도페스티벌이 8월 25~27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2천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 서천에서의 결승전 중계 현장을 방문한 노박래 서천군수를 만났다.
서천은 우리나라 서해 중심에 자리하며 충청남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해발고도 100m 이하의 낮은 구릉과 분지를 형성한다. 금강이 하구에 이르러, 비옥한 옥토를 기름지게 하는 풍부한 수자원과 함께 광활한 옥토가 있다. 서천의 관광자원은 전통 섬유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를 비롯한 홍원항 전어 큰잔치, 동백꽃·주꾸미 축제, 마량포 해돋이 축제 등이 개최되고 있고, 철새의 낙원인 금강 하구둑, 영화 JSA(공동경비구역)의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신성리 갈대밭, 춘장대해수욕장 등과 농촌생활체험 등 체험관광지로 다양한 테마관광이 군내에 활성화되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서천의 지역경제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서천은 농촌과 어촌, 강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소도시입니다. 농경지는 전체 면적의 40.5%이며, 주요 농산물인 쌀은 금강 하류에 있는 한산면·화양면·마서면 일대의 비옥한 충적평야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임야는 전체 면적의 42.1%를 차지하고 각종 임산물이 생산되는데, 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또한 약초·산수유 등 약용식물의 생산과 각종 특용작물의 재배, 그리고 누에고치가 생산됩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시로 짠 한산모시는 지역 특산물로 유명합니다.
서천군의 서부지역은 72.5km에 걸쳐 서해안과 접하는 천혜의 양식지인데 이곳에서는 주로 김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섬유·화학·기계를 제외한 기타 업종이 주류를 이루고 장항읍과 종천면에 각각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2015년 현재 총 55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어요. 또한 서면에는 서천화력발전소가 있어 산업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서천군 내 상업 중심지는 서천읍입니다. 특히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가속화되면서 환황해권 21C 동북아 물류 거점 지역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서천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장항선 철도 복선화 추진,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 장항항 확장 등 SOC확충사업과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착공 등 환황해권의 중추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고 있는 곳입니다.
유부도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유부도를 찾아 2019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부도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경우에도 갯벌보호체계는 종전과 같이 습지보전법과 공유수면관리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어업활동을 비롯한 섬 주민의 일상생활에는 추가로 규제사항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유네스코 등재 절차와 진행상황을 설명하면서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선착장을 확충하고 부정기선 운행, 식수공급 확대 등의 정책을 통해 도서발전 종합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좋겠습니다.
언론과 방송에 대한 바람은?
새로운 내일을 여는 행복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선 방송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언제나 군민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 서천군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전통문화, 축제를 중심으로 서천군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민의 지역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휴양형’,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고 머무는 문화관광이 되도록 언론을 통한 많은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이광원 부국장 / 사업국 광고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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