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산엔지니어링 회장,
대전광역시 개발위원회 회장
강도묵
사회적 지위를 가진 만큼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가져야할 당연한 윤리라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는 인물이 있다. 사회적 기부, 공유경제라는 거창한 이론보다 스스로 행동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그의 선한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갖게 한다. 강도묵 회장은 (주)기산엔지니어링 회장, (주)경림엔지니어링 회장, 대전 세종 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이며, 제9대 대전광역시 개발위원회 회장, 충남대학교 총동창회장으로 그 직함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듯이 너무나 분주한 시간을 지낸다.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어떤 계기가 있나요?
월드컵이 열리던 2002년에 평송청소년수련원 질서다짐대회 행사에 참석했다가 평송장학회 회장을 맡게 되고, 그 후 14년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들이 매월 1만 원씩 납부하는 회비를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8억 7천만 원을 적립하고 7억 5천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형님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성장한 탓에 정도 많고 거절을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주위의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모임이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대전광역시 개발위원회 회장으로서 3대 숙원사업을 (일명, 버킷리스트) 갖고 있다면서요?
첫째는 사옥 마련입니다. 올해 4월에 대전광역시 개발위원회 창립 제44주년을 기념하면서 개발위원회회관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둘째는 대전의 100년사를 책자로 발간하는 것인데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4월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대전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내는 대전의 상징타워 건립입니다. 대전에 살고 있는 우리의 다음 세대들에게 본보기가 될 정신적 지주를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2019년은 대전시가 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해인데, 대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세우고이 고장에서 태어날 미래의 후손들에게 커다란 꿈을 심어 주는 상징타워를 건립하자고 건의하고 싶습니다. 시민들의 가슴 속에 간직할 신념의 표상이 드러나는 상징물이 되고 모든 시민이 참여해 스토리가 있는 상징타워가 되어야 합니다. 대전을 찾는 손님들도 많아지고, 대전이 미래 비전이 있는 도시 건설의 한 모델로 우뚝 서면 좋겠습니다.
방송에 대한 의견, 특별히 M사모로서 의견을 듣고 싶어요.
대전MBC와의 인연은 작년까지 4년 동안 견우직녀축제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아직도 그 사랑은 식지 않았습니다. 더 좋은 콘텐츠로 대전의 대표 축제로 거듭나려는 대전MBC 임직원들의 노력을 보면서 저도 많이 응원하고 지속적인 성원으로 돕고 싶습니다. 사실은 지난 4년간 여름휴가를 다녀오지 못했어요. 축제 기간이 여름휴가철과 맞물려 휴가 일정을 잡기가 어려웠어요. 대전MBC가 노력한 견우직녀축제가 좋은 결과와 보람을 찾는 전국적인 대표 축제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광원 부국장 / 사업국 광고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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