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분의 걱정은 무엇인가요? 차가운 바람 때문에 푸석푸석해진 피부, 여러 가지 전자기기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로해진 눈,규칙적이지 못하고 서구식으로 바뀐 식사문화 때문에 생긴 위장장애, 또는 아무렇게나 방치했다가 상해버린 치아 때문에 걱정을 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이러한 현상들이 지속돼도 바쁘다는 핑계로 또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발길이 선뜻 병원으로 향하지는 않습니다. 그럴 때 대전MBC 라디오에 주파수를 맞춰보세요. 각 분야 전문의들이 여러분의 상담전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병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대전MBC 표준FM(92.5) <3830 상담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10분부터 50분까지 40분간 방송되고 있습니다. 진행자인 임세혁 아나운서와 함께 요일마다 각 분야 전문의들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청취자들의 건강에 대한 고민을 상담을 통해 풀어줍니다. 월요일에는 산부인과, 화요일에는 피부과, 수요일에는 한방, 목요일에는 치과, 금요일에는 안과 등 분야별 상담과 전문가의 진단으로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요일별 건강 상담과 함께 건강 상식과 질병에 대한 이해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청취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와줍니다.
요일별로 달라요
저는 목요일에 <3830 상담실>을 찾았습니다. 치과 상담이 있는 날이었죠. 치과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그리 반가운 곳만은 아닐 텐데요. 치과에 가기 전 우선 상담을 통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충치치료를 해야되는 상황이라 눈과 귀가 활짝 열릴 수밖에 없었답니다. 먼저 치아를 녹일 수도 있는 ‘매복치’와 ‘완전매복치’의 위험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포스트 치료’라고 하는데요. 포스트 치료란 충치나 사고 등
에 의해 상한 치아를 빼지 않고 살리는 데 목적을 둔 치료 방법입니다. 쉽게 말해서 치아에 기둥을 세워서 상한 치아를 살려내는 과정으로, 충치가 생겼거나 이가 부러졌다고 해서 억지로 이를 빼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어서 주변 신경의 상태가 좋다면 자연치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앞니처럼 커다란 치아가 부러지게 되면 신경이 노출되기 때문에 포스트 치료와 신경 치료를 병행하면 됩니다. 포스트 치료는 선천적으로 약한 치아를 보강하는 데도 쓰입니다. 만약 포스트 치료를 한 치아가 또 다시 손상된다면 벌어진 이의 틈 사이로 2차 피해가 생기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조심하고 주기적인 치과 검사와 치아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와 직접 상담하세요
건강과 질병에 대한 정보에 이어 전문가 선생님의 상담이 계속되었습니다. 정확한 나이와 증상 또는 사진을 보내면 전문가 선생님이 좀 더 정확한 상담을 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라디오 방송을 듣던 중 문자로 질문을 보냈는데요. 최근에 사랑니가 나서 어느 시기에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을지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보통위, 아래 총 4개 정도의 사랑니가 나는데, 한 달에 두 번 정도 치통이 지속된다면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언제 치과에 가야 하는지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직 통증이 있거나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 좀 더 지켜본 후에 치과에 가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보통 고통이 시작되거나 눈으로 직접 보이는 상처에만 반응을 하기 쉽습니다. 입 속의 치아 상태만 해도 눈으로 충치가 보이거나 통증이 있어야 치과를 찾게 되죠. 하지만 겉으로 보이지 않아도 질병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필요한 것이겠죠? 그래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병원에 바로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먼저 대전MBC 라디오<3830 상담실>의 문을 두드려 보는 건 어떨까요?
김혜빈 / 대전MBC 블로그 기자
'withyou'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MBC를 빛낸 ‘2016 우수프로그램’ 시상 (0) | 2016.12.29 |
---|---|
바닥을 쳤으니 이제는 좀 일어서자, 대한민국 - 대전MBC <시사토론 M> ‘2016 한 해를 돌아보다’ (0) | 2016.12.29 |
세계의 심장, Washington D.C. 방문기 (0) | 2016.12.22 |
개그팀 ‘졸탄’이 웃음을 몰고 왔어요! -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 개그팀 ‘졸탄’을 만나다 (0) | 2016.12.15 |
UHDTV 방송 시대를 준비하다 - 대전MBC, 광대역 마이크로웨이브 시스템 구축 (0) | 2016.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