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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불야성(不夜城)> 두 여자가 그리는 냉정과 열정 그리고 탐욕

 

지난 21일 새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연출 이재동·최준배,극본 한지훈)이 첫 방송 됐다. 돈, 명예 그리고 권력을 가지고 싶어 하는 주인공 ‘서이경’(이요원). 그녀를 멈추게 하려던 ‘박건우’(진구). ‘서이경’을 닮고 싶어 하는 ‘이세진’(유이). 세 사람이 운명처럼 얽힌 드라마 <불야성>.

 

<불야성>의 시청 포인트는 ‘워맨스’이다. ‘워맨스’는‘Woman’과 ‘Romance’를 합쳐서 만든 신조어로, 여자들 사이의 진한 우정과 유대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 드라마에서 남자들끼리 갖는 매우 두텁고 친밀한 관계를 일컫는 ‘브로맨스’가 대세이기 때문에 <불야성>의 ‘워맨스’는 새롭게 다가온다. 이재동 PD 또한 “여자 두 명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는 드라마가 많지 않다”라고 말하며 ‘워맨스’를 <불야성>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 다른 드라마와의 차이점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이다”고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새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허아름 / MBC 정책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