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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사모광장

어느 청소년의 꿈

요즘 세대를 흔히 스마트폰 세대라고 한다. 검색만 하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체능 등, 자기가 원하는 부문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시대문화에 민감한 청소년들은 연예인을 꿈꾸는 이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즐기며, 모든 일들이 사건발생과 동시에 공유되고 원하는 것을 검색하며 대화 할 수 있으니 어디를 가도 사람들 손에는 휴대폰이 항상 같이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신문은 구문이 되고 지상파 방송은 조금씩 우리의 시야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어느 날 오후 공원에 산책을 하러 갔다가 우연히 청소년들이 이야기 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대화의 내용은 대전MBC 방송국을 견학하고 온 이야기였다. 방송국에 가서 뉴스 진행하는 것을 직접 보고 아나운서가 무척 멋있게 보프로그램였다며 자신도 아나운서가 될 거라고 자신의 꿈을 말하고 있었다. 방송국 견학을 다녀온 후부터 견학 가서 직접 본 뉴스는 물론이고 다른 프로그램도 찾아보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스마트폰 세대라고 불리는 청소년이 방송국 견학을 통해 미래의 꿈을 갖게 된 것은 좋은 현상일 것이다.


필자 역시 평상시에는 대전MBC 프로그램 중 뉴스에만 습관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대부분의 기성세대들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뉴스를 통해 볼 수 있으니 뉴스를 즐겨보고 있다. 다른 프로그램에는 관심이 덜한 편일 것이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데 공원에서 만난 청소년들의 대화를 듣고 나서 궁금증이 생겨 대전MBC의 다른 프로그램을 찾아보았다.


문화원장의 입장에서 보니 10여개의 프로그램 중 문화와 관련된 <백제, 세계를 품다>와 <테마여행 길>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와 시청해보았다. <백제, 세계를 품다>는 다른 나라의 예를 들어가며 백제역사유적의 관리, 보존, 발굴, 복원, 활용 등을 다루면서, 선조들이 남긴 유물이 후세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프로이며, <테마여행 길>은 대전, 광주, 울산 등 전국 8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제작하고 전국을 누비며 볼거리, 먹거리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