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노화, 어떻게 늦출까?

 

 

“한 손에 가시잡고, 또 한 손에 막대 쥐고 /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고려 원종 때 우탁의 시조이다.

우리는 매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변해간다. 거울을 보면 어제의 모습과 오늘의 모습이 같아 보이는데, 1년 전, 3년 전, 5년 전의 사진을 비교하면 변한 모습을 확연히 느끼게 된다. 피부의 탄력이 줄어들면서 주름이 생기고, 지구 중력에 의해 얼굴 피부뿐 아니라 신체 전반이 아래쪽으로 움직이게 되어 얼굴의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사람마다 습관적으로 몇 가지 한정적인 안면 표정근육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면 얼굴 윤곽이 늘어지거나 변형이 오게 되며, 피하지방과 피하 연부조직의 증가나 감소로 인해 눈가나 입가, 볼 등의 부위에 주름이나 처짐 등이 생기게 된다.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삶의 활력이 줄어들고 다른 사람과의 만남이 위축되기도 한다. 더구나 대인관계가 빈번하고 첫인상이 비즈니스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경영자나 관리자의 경우 얼굴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그렇다면 얼굴의 노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얼굴의 변화를 느끼면 대부분 피부관리나 민간요법, 고가의 화장품 등 손쉬운 방법을 먼저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런 요법은 일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실제 교정 효과는 미미하다.
나이가 들고 한정된 안면근육을 사용하다보면 주름살 증가, 얼굴의 비대칭, 눈 아래의 지방 돌출, 다크 써클, 팔자 주름, 볼 처짐, 사각턱증후군 등 후천적으로 얼굴 윤곽이 변화하게 된다.

외과적 성형수술이 교정에 도움이 되나 흉터 발생과 치료 기간 내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 문제는 치료에 큰 걸림돌이 된다. 그리고 미세하게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 매번 외과적 수술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또한 경영자나 관리자들의 경우 회의나 대인 접촉 등을 계속 해야 하므로 시간이 걸리고 외형상 표가 나는 수술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비수술적 무흉터 시술을 선호하는데, 최근 이러한 성형치료법이 개발되어 외과적 수술 없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외과적 수술을 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하면서 자연스러운 교정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젊고 활기찬 얼굴을 위한 치료를 위해서는 각각 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요법과 시술이 요구되는데 첨단 시설을 갖춘 전문 병원과 다양하고 풍부한 치료 경험, 그리고 최신의 정확한 지식을 갖춘 전문의사가 필수적이다.
심각한 성형 부작용을 줄이면서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료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생활과 미네랄 섭취 등 평소 생활습관이 얼굴의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리포터 : 김용삼 대전MBC의료포털 닥터人( www.drmbc.com )

도움말 : 김윤성 킴벨피부과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