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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아이야 마실 가자, 자연과 정이 살아 숨 쉬는 그 고향으로!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냈거나 도시에서 보냈거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팍팍한 일상에 지치고 도시의 삭막함에 숨이 막 힐 땐 누구나 고향이 그립고 사람의 정이 그리운 법. 여기서 고향은 비단 나고 자란 땅이란 뜻만은 아닌 것이다. 마음의 안식처, 고향을 만나보는 도·농 상생형 체험교육 <2015 고향마실 페스티벌>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일석이조의 축제
도시민에게는 농촌 특유의 ‘시골스러움’과 정겨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주고, 우리 지역 체험마을에는 홍보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2015 고향마실 페스티벌>이 7월 25일(토)부터 27일(월)까지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아직 여름 휴가지를 정하지 못한 도시민의 발걸음을 농촌으로 돌려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는 것은 물론 고향마을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지역의 농어촌 마을은 독특한 자연환경과 그들이 살아온 생업 방식을 활용해 저마다의 체험형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민들에게는 농어촌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그러나 우리 지역에 어떤 체험마을이 있고, 우리 가족에게 맞는 마을은 어디인지 선택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이에 대전MBC와 대전, 세종, 충남 등 3개 시도가 손을 잡고 지난해부터 고향마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충청북도에서도 참여하는 등 전국적인 농촌체험마을 홍보의 롤 모델이 되었다.

 


 




98개 부스에 110여 가지의 흥미로운 농촌체험 프로그램 마련
체험 내용은 30여 가지의 공통체험과 80여 가지의 개별체험으로 구성된다. 98개 부스에 맨손장어잡기, 모종 나눔, 로컬푸드 한과 만들기, 젖소 우유 짜기, 토마토 화분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원두막과 지게 전시, 시골 동물 이야기, 전통 농기구 체험, 볏짚 꼬기 체험, 논 만들기, 편백나무 체험, 텃밭 감자 캐기 체험 등이 준비되고, 황새 만들기, 참게 잡이 등 생동감 넘치는 공통체험도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체험과 더불어 로컬푸드 판매도 이루어진다. 관람객들이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친환경농산물 등 지역 농·특산물을 보다 신선하고 저렴하게 사고팔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한다. 1차 산업인 농산물 생산, 2차 산업인 고부가가치 제품 가공, 그리고 3차산업인 농가 체험프로그램을 융·복합한 6차 산업으로의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충청북도까지 참여해 4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명실공히 충청권을 아우르는 도농교류의 장이 된 것이다. 또한 전국 각지의 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을 하는 롤 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편 대전MBC는 7월 25일 토요일 12시10분부터 1시 40분까지 특별생방송으로 편성해 <2015 고향마실 페스티벌> 개막 현장을 생생하게 시청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전MBC가 지역사회와 화합하고 상생하는 방법과 목표를 다시 한 번 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시와 농어촌 마을 간 교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고향마실 페스티벌! 대전MBC와 대전광역시, 세종시, 충청남도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도심 속 농어촌 체험교육페스티벌! <2015 고향마실 페스티벌>에서 정과 자연, 상생이 있는 축제를 직접 체험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