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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살의 학생 86살의 학생지인과의 점심 식사 자리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86살의 형님이 지하철 계단에서 넘어져 몇 차례 수술 끝에 코마(무의식 상태)에 빠졌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피를 나눈 형제의 불행이 안타깝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 형님의 인생은 다른 사람보다 더 특이했기에 무의식 상태에 빠진 것이 유난히 아쉽다고 했습니다. 올해 86살의 그가 쓰러지기 직전 동생에게 선물한 것은 불어사전과 불어 교습 세트였습니다. 형님은 동생의 불어 발음에 불만을 표한 적이 몇 차례 있는데, 제대로 배우라며 아예 불어 교습 세트를 선물했다는 것입니다. 형님과의 나이 차이는 18살, 86살의 형님이 칠순을 눈앞에 둔 동생에게 한선물치고는 인상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86살의 형님은 일주일에 두 차례씩 프.. 더보기
대전MBC 보도국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두 편 올 하반기 방송 예정 <노벨과학상 이야기>, <검은 재앙 10년> 제작 착수 과학 이야기를 쉽게 전달할 대전MBC 보도국이 올 하반기에 방송할 특집 프로그램 제작에 착수했다. 오는 9월 창사 기념일을 전후해 방송할 예정인 는 종전의 50분짜리 다큐멘터리 방식에서 탈피해 15분짜리 단편 다큐멘터리 3부작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과학 이야기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제1부에서는 201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사울리스와 던컨 홀데인, 마이클 코스털리츠가 규명한 1, 2차원에서만 존재한다는 ‘별난 물질(Exotic Matter)’이 과학 발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제2부에서는 노벨화학상 수상자 장 피에르 소바주와 프레이저 스토다트, 베르나르트 페링하의 ‘분자기계(Molecular Machine)’가 엘리베이터 자동차를 탄생시.. 더보기
충청권, 지역 대선공약 국정과제 반영 건의 대전·세종·충남·북 등 4개 시·도로 구성된 충청권 행정협의회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지역 대선 공약을 반영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습니다. 건의문에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와 국가 X축 고속철도망 등 충청권 공동 공약 2개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와 행정도시 완성, 천안·아산 KTX 역세권 연구개발 집적지구 등 시·도별 현안 39개가 포함됐습니다. 김지훈 기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