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착한 먹거리 대전에 온다
- 대전MBC·충남도 로컬푸드 푸른밥상 직거래 장터 오는 11일 개장 -
충남지역 농어민들이 생산한 싱싱한 농수축산물을 대전에서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대전MBC 야외 주차장에서 열린다.대전MBC와 충청남도는 ‘2015년도 로컬푸드 푸른밥상 직거래 장터(대전MBC 토요장터)’를 오는 11일(토) 대전MBC 야외 주차장에서 개장해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대전MBC가 지역 농수축산물의 판로확보와 소비촉진 등을 위해 기획해 충남도와 힘을 합해 마련한 것이다.운영은 대전MBC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FNC(Farm Networking Corporation)가 맡고, 한여름을 제외한 오는 11월까지 25차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열리게 된다.
이곳에서 판매될 농수축산물은 충남 15개 시·군, 55개 농가 농민들이 생산해 직접 판매하는 것으로, 유통마진을 없애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착한’ 가격에 가까운 충남지역에서 나는 농수축산물을 대전에서 구입할 수 있다.품목별로는 밤묵과 구기자 발효청, 블루베리, 소고기, 멜론, 토마토 등 지역 특산품과 신선 계절 농산물, 가공식품 등 모두 120여 종의 농수축산물이 판매된다.
이감우 대전MBC 농업회사법인 FNC 본부장은 “이번 토요장터는 충남지역의 우수 농가는 물론 영세농과 고령농, 귀농인들 모두에게 활로를 열어주고, 대전 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싱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Win-Win 발전 모델”이라며, 앞으로 로컬푸드의 365일 판매가 가능한 ‘선진 모델의 장터’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유병훈 농산물유통과장은 “전국에 많은 직거래 장터가 있지만, 이번 로컬푸드 푸른밥상 직거래 장터는 대전MBC와 충남도의 도농상생 협력 사업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연 장터라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며 도심 속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충청권 제1의 직거래 장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대전MBC 이진숙 사장과 충남도 허승욱 정무부지사, 생산자와 소비자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장터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앞으로 토요장터에서는 회원 문자 알림 서비스와 추석 특별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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