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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집 안에 보관해라'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대전둔산경찰서가 공공기관을 사칭해
돈을 집 안에 보관하도록 한 뒤
이를 훔친 혐의로
중국인 27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인 A 씨는
지난 13일, 대전시 둔산동 55살 최 모 씨의
아파트에 침입해 집 안에 있던
현금 6천4백여만 원을 훔친 혐의입니다.

경찰은 피해자 최 씨가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돈을 찾아
집 전화기 밑에 두고 담당 형사를 만나라"는
말에 속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최근 대전에서 유사한 범죄가
10여 건이나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