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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중허냐고? 내용(contents)이 중허지! - 8월 19일, 2016 KWC 대망의 본선 개최

태블릿 PC, 스마트 TV, 게임기, 스마트폰 등 포맷(Format)은 너무도 다양하다. 문제는 그 안에 담길 내용물이다. 포맷을 타고 소비자에게 도달할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수없이 많고 아름다운 그릇들이 넘쳐나도 정작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받는 건 ‘그 안에 담긴 맛있는 음식’이듯이. 이미 오래전부터 콘텐츠의 중요성에 주목해 온 대전MBC는 올해도 어김없이 KWC(Korea Wi.Content Contest)를 열고, 이제 오는 19일 우송대학교에서 대망의 본선을 개최할 예정이다.

 

 

 

 

KWC가 뭐냐고요?
스마트 기기들이 대중화됨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 및 창의적인 작품들이 기대되고 있고, 한국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창조경제 시대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대전MBC는 창의적 사고와 융합적 능력을 함양시키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방법을 이해시키는 계기로 삼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대회를 제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KWC는 명칭 속에 녹아든 말(Wi) 그대로 모든 것을 아우르는 무한하고 창의적인 종합 콘텐츠의 각축장이다. 우송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교육청 등이 후원하며, 올해 15번째 대회까지 이어오면서 방송사가 주최하는 최초의 종합콘텐츠 경진대회라는 타이틀을 갖고 그 위상을 다져오고 있다.

 

시대를 반영한다
KWC는 크게 IT와 요리 두 부문으로 구분된다. 특히 올해 대회의 IT 부문은 게임기획과 앱개발 기획, 창작캐릭터, 애니메이션, 영상, 게임, 모바일웹, 웹툰 등 8개 분야로 구분된다. 특이할만한 점은 올해 대회에 유독 지원자가 몰렸던 분야가 웹툰과 요리 부문이라는 점이다.


각종 드라마나 영화의 원작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고, MBC <무한도전>에서도 인기작가들이 총 출동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 웹툰 부문에는 52개 팀이 응모해 지난해보다 무려 70% 이상 늘었다. ‘야간 자율 학습시간에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건강 음식’이라는 주제가 주어진 요리 부문에는 356개 팀이 몰려 작년보다 2배를 훌쩍 넘는 요리팀들이 참가했다. 쿡방, 먹방이 빠짐없이 등장하는 방송 흐름과 더불어 어느새 최고의 인기 직업으로 자리잡은 요리사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지난 5월 30일부터 신청 및 접수를 받은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723개 팀, 3천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해마다 대회의 인기와 위상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유무형의 콘텐츠가 넘쳐나는 21세기에 KWC는 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결전의 8월 19일
신청, 접수부터 예선작품 심사까지 지난 두 달 반이 넘는 기간 동안 KWC 운영본부는 공정하고도 정확한 심사를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 대미를 장식할 결선이 오는 19일 금요일에 열린다. 우선 우송대학교 서캠퍼스 우송타워에 있는 솔파인레스토랑에서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공모전 본선에 올라온 요리들의 본격적인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날만큼은 본선에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이 흰색 위생복과 위생모를 쓰고 근사한 요리사가 되어 자신들이 출품한 요리를 관객들과 심사위원들 앞에서 직접 요리하고 요리의 의미를 설명한다. 이렇게 조리된 요리들은 최고 영예의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비롯해 대전광역시교육감상과 우송대학교 총장상, 중고등부 지도자상인 대전MBC 사장상 등을 받게 된다. 요리부문에 대한 심사는 박효남 서울힐튼호텔 총주방장과 이산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중식당 셰프, 최은희 수원대학교 글로벌한식과 교수, 황현주 우송정보대 외식조리과 교수, 정성화 우송대 호텔외식조리학부 교수 등 요식업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맡을 예정이다.

 

 

 


또 IT 부문에서는 2팀을 선정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여하고, 대전광역시장상, 우송대학교 총장상 등을 수여하는데, 총 상금은 3천만 원에 달한다. 더불어 IT 부문 수상자에게는 주최 측인 우송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등록금 전액 면제 등의 장학제도와 입학혜택이 별도로 주어진다. IT 부문 심사는 이성한 우송정보대 방송영상과 교수와 박종빈 우송대 미디어디자인학부 교수, 홍호택 유비벨록스 책임연구원, 현혜정 링크위드 기술이사, 한태우 우송대 게임멀티미디어학과 교수 등 게임과 앱, 애니메이션 등 각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해 대회의 권위와 공정성을 책임질 계획이다.


대회수상작은 대회공식 홈페이지(www.21kwc.com)에 전시되며, 다음 대회 때까지 1년 동안 연중 어느 때나 감상할 수 있다.

 

조형찬 | 경영기술국 경영심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