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중 겨울에는 잠잠하다가 여름만 되면 여드름이 심해져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 유독 여름이 되면 여드름이 심해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더운 날씨와 강한 자외선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찰력이 뛰어난 우리 조상들은 “여름에 나는 부스럼”이라고 해서 여드름이라고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름철 더욱 심해지는 여드름, 그 원인과 전문적인 치료만큼 중요한 평소 관리와 홈케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지분비량의 증가와 막힌 모공
날씨가 더워질수록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피지분비량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여름이 되면 피지분비가 많아져서 모공 내에 피지가 필요 이상으로 쌓이게 되고, 여드름 균이 번식하면서 갑자기 여드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여름이 되면 겨울에 비해서 자외선의 양이 급격하게 증가해 피부 각질층이 두터워지고 모공이 막혀 여드름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여름에 많이 사용하는 쿠션 파운데이션, 비비크림과 선크림 중 상당수는 유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 성분이 모공을 막아서 여드름을 유발합니다.
평소 관리로 여드름 예방하는 세 가지 방법
제일 중요한 것은 세안입니다. 세정력이 뛰어난 세안제를 사용해서 꼼꼼히 씻는 것이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나 두터워진 각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1~2번 정도는 스크럽 제품을 이용한 딥클렌징이나 각질 제거용 화장품을 사용해서 묵은 각질층을 벗겨 주는 것도 여드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과다한 피지분비를 억제하는 것인데요. 여름에는 낮이 길어지면서 수면시간이 부족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몸이 피곤해지면 피지 분비는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여름철 건강을 돌보는데 뿐만 아니라 피지 분비를 줄여 여드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여드름 예방을 위해 중요한 것은 화장을 가볍게 하는 것입니다. 유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여름철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매우 중요한 원인입니다. 특히 평소 여드름이 조금이라도 나던 사람들은 여름철 여드름 예방을 위해 꼭 지켜
그리고 곪은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지체하지 마시고 피부과에서 조기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여드름은 저절로 좋아지기 보다는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도움말: 김경훈 피부과전문의
리포터: 김용삼 대전MBC의료포털 닥터人( www.drmbc.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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