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흔히 봤던 마술공연은 대략 이렇다. 유명한 마술사 한 명이 나와서 모자나 까만 주머니에서 비둘기를 빼내 날리거나, 탈출하기가 불가능해 보이는 굵은 쇠사슬에 묶여 있다가 극적으로 탈출하거나, 마술사가 대형상자 안에 있는 여인의 몸을 분리시킨다. 카드의 숫자와 모양을 맞히고, 대형 비행기를 사라지게 하는 것 또한 이미 우리 머리에 익숙하게 각인된 마술들이다. 이런 일회성 마술들은 이제 더 이상 새롭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뭔가 새로운 게 없을까? 고민 끝에 마술사 최현우는 ‘매직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들고 나왔다. 흔한 마술쇼만도 아니고, 뮤지컬만도 아니다. 스토리 속에 녹아 있는 마술인 셈이다. ‘우리 일상에서,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저렇게 마술을 부릴 수 있다면?’ 이런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공연을 즐겨보자!
매직컬(Magic + Musical = Magical)의 탄생
13년간 진행해 온 마술공연의 대표적인 브랜드 ‘최현우 매직콘서트’가 발전을 거듭해 뮤지컬과 결합했다. 이번 시도는 그동안 매직콘서트에서 선보였던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마술의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같은 스토리와 콘서트의 만남! 조형찬 | 경영기술국 경영심의부
마술의 신비한 비주얼과 뮤지컬의 결합을 시도한 본 공연은 작곡가 최종윤이 작곡을 맡았다. 더뮤지컬어워즈, 한국뮤지컬 대상 등 국내 유수의 뮤지컬 시상식을 휩쓴 최종윤은 공연 초반부터 배우의 환상적인 노래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더구나 최근 국내 마술계의 대세 ‘최현우’ 마술사가 환상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최고를 넘어 최초에 도전하는 이번 <최현우 매직컬 더셜록_Gravity 503>은 마술공연 역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프로 작가진이 합류한 이번 공연은 더욱 높은 극 완성도와 10년 동안 최현우와 함께한 제작진의 노력이 빚어낸 웰메이드 결과물이다. 대형콘서트나 뮤지컬에 맞먹는 조명과 음향은 물론이고, 극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한 무대와 영상은 관객들에게 3D 영화를 관람하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리실라>, <마마, 돈크라이>의 오루피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뮤지컬 배우와 셜록홈즈로 변신한 최현우의 호흡과 피즘(FISM, 세계마술대회) 5관왕의 주역인 마술사 최신혁, 박민호의 멀티맨 연기 또한 기대할 만하다.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놀랄만한 반전을 선사해 온 셜록홈즈 시리즈의 새로운 시도! 이번 사건은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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