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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사무실 차린 뒤 보이스피싱 11억 챙겨

중국 현지에서 내국인을 상대로
보이스피싱을 벌여 금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충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6월부터
6개월 동안 중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검찰과 금융기관을 사칭해
34명에게 11억3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0살 이 모 씨 등 21명을 붙잡아
18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7명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전체 조직원 28명 가운데
고등학생 등 10대가 9명, 대학생 등 20대가
10명을 각각 차지했는데, 큰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를 소개해주겠다는 말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