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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미래 콘텐츠 산업, 우리가 이끈다!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크롤’의 재미를 선사하는 웹툰, 한번 잡으면 손을 땔 수 없게 만드는 스마트폰 게임, 전 세계의 영상들이 올라오는 유튜브, 먹방에서 쿡방으로 이어지는 요리 프로그램들... 2015년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빠져있는 이 모든 것을 통칭해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지난 6월 1일 참가신청을 시작으로 작품 접수, 예선심사, 본선심사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콘텐츠의 향연 ‘2015 KWC’가 지난 8월 21일 오후 5시 우송대학교 우송관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수상작품들과 함께 뜨거웠던 대회 열기를 전한다. 

 

 

KWC,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을 선도한다
콘텐츠 시장은 이미 국내 시장 규모만 수조원에 이르며 연간 10%이상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같은 외산 콘텐츠에 점령당한 것이 현실이다. 국내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와 더 나아가 세계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미래 인재 육성 프로젝트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대전문화방송과 우송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종합 콘텐츠 경진대회 KWC(Korea Wireless-content Contest)는 콘텐츠 시대를 견인할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고 있다. ‘Wireless-content’는 문화와 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발굴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중·고등학생이 참가하는 KWC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방송사가 주최하는 최초의 종합콘텐츠 경진대회라는 타이틀과 함께 전국대회로서 우리 지역 대전의 위상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한 KWC
14회째를 맞는 이번 KWC에는 총 519팀(약 2천여 명)이참가했으며 참가지역도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충청, 전라, 경상도가 고른 분포를 보여 전국 대회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IT 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현대인의 소외를 수준 높게 표현한 애니메이션 부문의 ‘팡타스마고리’(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신정원, 박지원, 윤수진, 이지후)와 캐릭터 활용이 돋보인 게임 부문의 ‘푸른바다’ (나루고등학교 김강호)가 요리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장어를 이용한 여름철 보양식을 선보인 ‘너나들이’(송곡관광고등학교 김유림, 김다인)가 받았다. 이밖에 최우수상(대전광역시장상 및 대전광역시교육감상)을 비롯해 총 42개 팀이 수상했고, 총 3천여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학생 지도에 앞장선 우수 교사 2명(송곡관광고등학교 최민제 교사, 제천제일고 정윤미 교사)은 지도교사상(대전문화방송사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대회사에서 대전MBC 이진숙 사장은 “KWC를 통해 세계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주역이 되겠다는 큰꿈을 품길 바라며 청소년 여러분의 열정적인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대회 수상작은 대회 홈페이지 (www.21kwc.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연성호 PD | 사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