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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대전MBC 3色 겨울테마기차여행! - 설국에서 즐기는 새하얀 겨울축제의 낭만

 

 

대전MBC는 2016년 새해를 맞아 3색 겨울테마기차여행을 마련한다. 3가지 테마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한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장, 설국 같은 눈의 나라 태백산 눈 축제장, 하얀 겨울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환상선(추전역, 승부역, 분천역, 풍기역) 기차여행까지 겨울을 대표하는 지역을 찾아간다. 덜컹덜컹 흔들리는 기차 안에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달리는 창밖으로 보이는 새하얀 산과 들판, 계곡의 풍경은 기차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서는 얼음낚시로 직접 잡은 산천어를 구이나 회로 맛볼 수 있다. 40cm 이상 꽁꽁 언 화천천 위에서 즐기는 썰매타기도 특별한 재미가 있다. 행사장 주변에 설치한 얼곰이성과 키드존, 그리고 다양한 문화체험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서 가족단위 여행으로는 제격이다. 작년에 외국인 5만 여명을 포함해 총 150만 여명이 다녀갔다.

 


 

태백산 눈 축제는 그 역사가 23년이나 된 가장 대표적인 겨울축제이다. 태백산 당골 광장에 설치된 대형 눈 조각 전시장을 감상하며 얼음썰매, 얼음미끄럼틀 등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다. 광장 위에 석탄박물관도 있어 대한민국 광업의 역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을 좋아하는 등산가들은 겨울산의 백미로 꼽히는 태백산도 등반할 수 있다. 눈 축제장에서 3시간이면 태백산 정상까지 갔다 올 수 있다. 정상에서 보는 새하얀 눈으로 덮인 천년 주목나무의 풍광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태백선과 영동선을 순환하는 환상선 기차여행은 17년째 인기몰이 중인 기차여행의 베스트셀러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역(해발 855M)인 추전역, 인삼의 고향 풍기역,스위스풍 산타마을 분천역, 그리고 영동의 심장이자 수송의 동맥인 승부역에 내려서 자유 시간을 갖는다. 승부역은 차도가 없어 근무자도 기차로 출근하는 오지 중에 오지에 위치한 간이역이다.


축제장들이 평소 자동차로는 가기 어려운 지역에 있어서 겨울기차여행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올해 가족 또는 친구들과 기차 안에서 따뜻한 대화도 나누고 맛있는 먹거리로 정을 나누는 건 어떨까? 동화 속에나 나올듯한 간이역에 내려 가족, 부부, 연인끼리 따뜻한 추억을 쌓다보면 겨울여행이 그렇게 춥지는 않을 것 같다.


이재근 사업부장 | 사업국 사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