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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화계의 거장 이현세 내가 걷는 길이 곧 역사가 된다 공포의 외인구단 속 까치와 마동탁은 내 안의 빛과 그림자올해로 데뷔 39주년을 맞는 영원한 현역 작가 이현세! 그의 만화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작이 바로 ‘공포의 외인구단’이다. 프로야구단에서 쫓겨나 퇴물 취급받고 있던 선수들이 처절하고도 냉혹한 조련을 통해 마침내 최강팀으로 탄생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포의 외인구단! 남자 주인공 까치와 엄지의 가슴 저린 사랑이야기도 한 축을 이루면서 ‘어린이만 보던 만화’에서 ‘어른도 보는 만화’로 만화 시장을 확장시켰다. 그런데 이 만화를 쓸 때가 겨우 스물여섯에 불과했다는 이현세 작가는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극 중 인물에 투영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까치는 물론 마동탁까지도 작가 자신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까치와 마동탁 둘 다 제가 가진 모습이.. 더보기
전쟁이야기 전쟁이야기브라이언 윌리엄스(Brian Williams)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 4대 지상파 방송 가운데 하나인 NBC 뉴스의 저녁 종합뉴스를 10년 동안 진행한 사람입니다. 한 마디로, 길거리에 나가면 누구나 알아보는 유명 인사였습니다. 이런 윌리엄스를 ‘한 방’에 가게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거짓말이었습니다. 그것도 12년 전에 했던 전쟁이야기 때문이었습니다. 12년 전에 했던 전쟁이야기가 거짓말로 드러나면서 윌리엄스는 기자라면 꿈꾸는 최고의 자리, 앵커직에서 밀려났습니다. 2003년 1월 30일, 윌리엄스는 전쟁을 앞둔 이라크 상황을 현지 취재했습니다. 유명 앵커였으니 미군에서는 특별 대접을 했고, 그는 군사 헬기를 타고 이라크 상공을 날았지요. 관행대로 군사 헬기들은 세 대씩 무리를 지어 비행.. 더보기
6월 23일(금)부터 <2017 아시아 태평양 현대미술 : 헬로우 시티> 미술전 개최 “작가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그들은 우리의 꿈을 표현한다 호주 설치미술가 타니아 슐츠와 함께한 특별한 미술수업지난 6월 7일(수) 오후,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현대미술가의 작품 기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특별한 미술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25명의 학생들은 호주 출신 설치미술가 타니아 슐츠(Tanya Schultz)의 작품에 들어갈 재료를 함께 만드는 미술과 영어 체험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작가 작품에 사용한 재료인 ‘아이폼’을 섞어 파스텔톤 색감의 작은 구슬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 수업현장에선 “우주에 온 것 같아요!”, “외계인 색깔 같아요!” 하는 학생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타니아 슐츠는 6월 23일부터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하는 전시 준비를 위해 방한, 한국 고유의 색감을 살린 작품을 만드는 중이다. 타니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