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과 백제고도문화재단의
부여 구드래와 서나성 유적 발굴에서
백제 시대 빙고와 조선 시대 빙고가
확인됐습니다.
백제 빙고의 얼음 구덩이 규모는
가로 7.2m, 세로 4.7m, 깊이 1.9m로,
그동안 한성 도읍기의 연기 나성리유적과
웅진기의 공주 정지산유적에서는
백제시대 빙고가 나왔지만
사비기 얼음 저장고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화재청은 유적의 잔존 규모를 통해
부피를 계산해보면
백제 시대 빙고는 48㎥로,
빙고 내부에 얼음을 가득 넣을 경우
15톤 트럭으로 최소 5차 분량이
필요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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