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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우송대학교와 대전MBC 공동 주최, 미래를 향한 꿈의 도전 제16회 <2017 코리아 Wi.콘텐츠 콘테스트> 개최



2017년을 살고 있는 현대인, 무엇에 빠져있는가?


카카오톡처럼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애플리케이션, 매일매일 재미를 선사하는 웹툰, 손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마트폰 게임, 전 세계의 영상이 올라오는 유튜브, 먹방에서 쿡방으로 이어지는 요리 신드롬, …. 현대인들의 중심에 서있는 이 모든 것을 통칭한다면 ‘콘텐츠’라고 말할 수 있다.


콘텐츠 시장은 이미 국내 시장 규모로만 100조 원에 이르며 연간 10% 이상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많은 콘텐츠는 마블(MARVEL) 영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같이 외산 콘텐츠에 점령당한 것이 현실이다. 국내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와 더 나아가 세계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미래 인재 육성 프로젝트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KWC!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끈다


수요와 공급이 복합되는 콘텐츠 시대를 견인할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개최된 <KWC>는 ‘Korea Wi-Content Contest’의 약자로 종합콘텐츠경진대회를 의미하며, ‘Wi-Content’는 문화와 기술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 흐름을 반영한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콘텐츠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되었지만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발굴의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은 현실에서 중·고등학생 참가를 중심으로 하는 <KWC>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전MBC와 우송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KWC>는 지난 2002년 제1회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6회 사업부까지 이어오면서 방송사가 주최하는 최초의 종합콘텐츠경진대회라는 타이틀과 함께 콘텐츠 산업 인재 발굴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또한 전국대회로서 우리 고장 대전의 위상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IT 부문과 요리 부문의 수준 높은 작품들 대거 출품


<KWC>는 IT와 요리, 크게 두 부문으로 이루어진다. IT 부문은 애니메이션·영상·게임·웹툰·애플리케이션·창작캐릭터 분야로, 모든 출품작은 스마트폰에서 구동이 가능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대회 수상작 중에는 상용화된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이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되며, 특히 최근에는 웹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요리 부문은 ‘나는 셰프다!’ 요리경연대회로 ‘공부에 지친 친구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힐링 간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요리를 종합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의도로 모든 수상작에 대한 레시피를 공개하고 모바일과 연동시켜 수요자에 의한 콘텐츠 재생산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1차 예선은 온라인으로 작품과 작품설명을 제출하고 심사를 거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2차 본선은 IT 부문의 경우 직접 작품 시연과 프레젠테이션, 요리 부문의 경우 요리라이브 경연대회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지난 5월 29일 참가신청을 시작으로 작품 접수가 완료된 7월 31일 현재 총 612팀(약 2,000여 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이 예고되었다. 참가지역도 수도권을 비롯하여 강원·충청·전라·경상도가 고른 분포를 보여 전국대회의 면모를 보였다.


본선 대회(프레젠테이션 및 요리라이브 경연대회)는 오는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우송대학교 우송타워에서 진행된다. 장관상 3개를 비롯하여 총 42개의 상이 수여되는 시상식은 본선 당일 오후 5시 우송대학교 우송관에서 대전광역시장, 대전광역시교육감, 대전MBC 사장, 우송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대회 수상작은 8월 21일부터 대회 홈페이지(www.21kwc.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무더위를 잊을 만큼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KWC>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연성호 / 사업국 사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