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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월화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


지난 3일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가 열린 골든마우스홀로 가는 로비는 출연진을 응원하는 화환으로 가득 메워졌다. 100여 개가 넘는 매체가 취재를 왔으며, 중국의 소후 코리아, 한류넘버원 그리고 iMBC 앱을 통해 동시 생방송됐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5분 동안 상영된 예고편에는 그야말로 다채로운 장르가 녹아 있었다.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의 미묘하고, 애틋한 삼각관계에 아름다운 절경 영상과 웅장한 음악이 섞이면서 관심을 증폭시켰다. 또한 완성도 높은 화려한 영상미로 주목받았다.


비결은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이루어진 100% 사전제작이다. 사전제작 드라마들이 높은 완성도에 비해 흥행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김상협 감독은 “시청자의 반응을 대본에 즉각 녹이지 못했던 오류”라며 “이 드라마는 대본을 다 뽑은 상태에서 촬영을 한 게 아니라 현장에서 느끼는 배우들의 감정과 재밌는 이야기들을 대본에 녹이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최대한 기존 드라마 시스템에서 놓치지 않아야 했던 과거의 노하우들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다른 사전제작 드라마들과 차별점을 설명했다.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 <왕은 사랑한다>는 오는 17일(월요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허아름 / MBC 정책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