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아침은 언제, 어떻게,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되고 있나요? 대전MBC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8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아침이 좋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미담, 화제의 현장, 지역 축제, 시청자와 함께하는 체험 및 문화 소식 등 대전, 세종, 충남 등 지역 소식들을 매일 소개하는 지역밀착 정보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지역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던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지난주에는 더욱 더 풍성한 소식으로 우리들의 아침을 열어주었습니다. 수요일의 ‘찬규 왔슈’ 코너에서는 5월 16일 아산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소식을 전했습니다. 작년에 우리 지역의 대표 선수들이 모든 경기에서 메달 30개를 획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올해는 중간 계산을 진행하기도 전에 메달 수 30개를 넘으며 기적의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여자 200미터, 남자 200미터, 100미터 등의 경기종목도 있지만 ‘골볼’이라는 종목은 조금은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골볼’이란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장애인 스포츠로, 소리가 나는 공을 상대팀 골대에 넣는 경기입니다. 선수들의 청각과 촉각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열띤 응원을 하기보다는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관중들도 함께 집중을 해주어야 하는 경기입니다.
이외에도 컴퓨터, 네트워크, 기타 영상장비 등을 이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인 ‘e-스포츠’를 비롯하여 수영, 보치아 등 다양한 경기에서 선수들의 당당한 기세를 내뿜으며 종합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혹시 ‘멍때리기 대회’를 아시나요?
2014년 서울에서 시작한 독특한 콘셉트의 ‘멍때리기 대회’는 90분 동안 졸음과 무료함을 이겨내고 스마트폰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심리 상태가 가장 안정적인 사람이 우승자가 되는 대회입니다. 올해는 대전에서도 이 대회가 열린다고 하여 많은 분들의 관심을 얻었는데요. 저도 참가공고를 본 후 참가를 할지, 말지에 대해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구 은행동 문화의 거리에서 이루어진 ‘멍때리기 대회’는 당일에도 현장접수가 이루어졌고, 전국에서 모인 70여 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독특한 콘셉트로 참가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친구 및 가족들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참가한 사람들도 더러 보였습니다. 이날 우승자는 남자 중학생이었고, 전년도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한시도 쉴 수 없는 요즈음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 시작한 이 대회는 내년에 또 어떤 우승자를 배출할까요?
개교 100주년을 맞은 ‘대전고등학교’
대전을 대표하는 학교이자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의 근현대사와 함께한 ‘대전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39,0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대전고등학교는 성대한 기념식과 함께 선배와 후배 모두가 거리를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대학교들의 100주년은 많이 접해보았지만, 고등학교가 10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과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 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선배들은 100명의 후배들에게 1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하여 더욱 더 훌륭한 선·후배 사이를 뽐내었습니다. 또 미래로 힘차게 날갯짓하는 새싹들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 작품을 51회 졸업생인 조각가 임동락 교수가 제작하여 재능기부를 하였습니다.
혹시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는 잠’을 ‘노루잠’이라고 말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이처럼 다양한 소식통 외에도 날씨, 표준어, ‘아침N퀴즈’ 등 어떤 것을 골라 봐야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풍성한 대전MBC <아침이 좋다>는 언제나 여러분의 아침을 두드릴 것입니다.
김혜빈 / 대전MBC 블로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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