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건강검진하셨나요?
만족할 만한 결과지를 받으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분은 다행이겠지만, 평소 증상이 없어 느끼지 못하다가 ‘허걱!’ 하는 결과를 받은 분도 적지 않을 겁니다. 건강한 신체 상태를 나타내는 기준이 강화되어 그런 건지, 아니면 건강 염려증에 걸린 건지, 아니면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인의 생활이 병을 만드는 건지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크고 작은 각종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상당히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이슈인 시대입니다. 동화처럼 잘 먹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라는 마무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기도 하지요. 이런 바람을 담아 맛있는 제철 음식과 건강 이야기를 전하는 TV 프로그램이 있죠? 바로 토요일 이른 아침을 여는 대전MBC의 <건강플러스>입니다.
건강밥상 - 딸기의 변신은 무죄~! 딸기 소스와 딸기 밀전병
통통한 딸기 세 알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가 충분하다고 하죠? 나른한 봄철 피로 회복에도 좋고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도 하는 아주 착한 과일입니다. 한방에서는 딸기가 갈증도 멎게 하고 소화에 도움을 주며 하초의 기운을 단단하게 하여 빈뇨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유제품과 궁합이 잘 맞아서 칼슘 흡수도 돕는다는데, 열이 많거나 음기가 약할 때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도 하네요.
그런데 딸기를 보통 어떻게 드시나요? 빨간 바탕에 주근깨가 적당히 박히고 통통하며 윤기가 도는 싱싱한 딸기를 흐르는 물에 살랑살랑 씻어서 꼭지를 따고 그 새콤달콤한 맛을 상큼하게 그냥 먹지 않나요? 잼을 만들거나 딸기 주스, 셰이크, 요구르트 등이 알고 있는 전부인데 <건강플러스>에서는 특이한 것을 만들어 보여주었습니다. 딸기 소스를 곁들인 ‘포크스테이크’와, 딸기를 닭 가슴살, 채소와 함께 밀전병에 싸서 먹는 ‘딸기 밀전병’이었습니다. 잘게 다진 양파와 샐러리를 볶다가 와인을 넣고 끓이고 딸기 과즙을 넣어 스테이크 소스를 만든다고 하는데, 딸기즙의 새콤달콤한 맛이 어떻게 어우러질지 이거 궁금해서 한번 해봐야겠네요.
TV 주치의 - 여성들에게 중요한 자궁근종은 초음파로 정기검진
자궁근종 많이 들어보셨죠? 가임기나 폐경 후 여성에게 흔한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절반에서 자궁근종이 나타난다고 하니 상당히 많군요. 당장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아도 방치하면 자궁을 절제하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임신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궁근종뿐만 아니라 자궁선종, 자궁내막증 등도 있다고 하네요.
자궁근종은 내진, 초음파 등으로 진단하는데, 상태에 따라 MRI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환자가 빈혈이 심해 혈액 손실이 큰 경우, 생리통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 근종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큰 경우에는 개복술이나 복강경 등의 방법으로 수술을 합니다.
끝으로 강조한 한마디는 바로, “자궁근종 예방은 정기검진이다.”입니다. 정기검진 때마다 복부 초음파로 자궁 상태를 꼭 확인해보고 제철 과일 딸기로 비타민C를 섭취하면서 우리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살아보기’는 어떨지요?
주영선 / 대전MBC 블로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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